국제금융센터: 중동 사태 속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일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 지속 방침과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인해 향후 불안정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OPEC+의 충분한 여유 생산능력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고, 이란은 평화로운 핵 프로그램 지속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스라엘 간 국지적 마찰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방의 이란 제재 강화 움직임은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자세히 살펴보기(Zoom in):

  • 미국 민주당 내에서는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과 함께 이스라엘 지도부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 이란은 NPT 조약의 틀 안에서 평화로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영토 공격 시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양측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정성은 상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 고조는 역내 정세 불안의 뇌관으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 국제유가 전망(Oil price outlook):

  •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 프리미엄이 이미 유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질적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은 빠르게 해소될 수 있다고 봅니다.
  • OPEC+의 충분한 여유 생산능력이 유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이상으로 오를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거시적 관점(The big picture):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신흥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위험회피 강화 및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 
  •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가 우려됩니다.
  • 물가 경직성에 따른 통화정책 전환 기대 약화가 예상됩니다.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4.24) - KCIF 국제금융센터 - 정기보고서 - 특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