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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초, 크흠중, 크흠고, 크흠대학교를 지원하는 재단인 크흠재단에서 이사진들이 또다시 분쟁을 내는 중입니다. 분쟁의 주요 원인은 지난번과 똑같은 장학금 문제인데, 한동안 장학금 지급에 인색했던 크흠대학교라서 주목이 훨씬 몰리고 있습니다. 크흠재단의 다수 이사들은 "장학금을 주면 학교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며 장학금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소수 이사들은 "놀이공원과 공장의 지분을 51%만 남기고 매각해도 국가장학금은 충분히 유치할 수 있다"고 장학금을 확보하려고 하는 입장입니다. 장학금에 대한 입장도 반대파는 "수준 이하 학생들에게 돈 낭비한다", 찬성파는 "장학금을 학생들 의욕 개선을 위한 재테크로 봐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크흠대학교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장학금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조금씩 보이고 있으며, 비록 소수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각 학과 건물마다 조금씩 대자보나 포스터가 붙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