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록 채널

말을 시작하기에 앞서, 음슴체로 서술하고 모든 유저들을 반말로 칭할 것을 알립니다. '님'자 칭호 붙이지 않습니다.

 

 

뉴비들이 어떤 커뮤에 들어가서 같이 놀려면 그 커뮤의 분위기 흐름을 잘 읽어야 함 그리고 분위기에 묻혀가면서 자기만의 개성같은 걸 조금씩 얹어나가야 배척받지 않음

예를들어 ㅅㄴㅅㅎ은 3과 여신을 밀어주는 게 특징임. 억지밈이라 욕먹을 만도 한데 무조건 강요한 게 아니라 게시글에 끼워넣는 식으로 사용해서 익숙해지게 만듦. 심지어는 종교도 생김.

나같은 경우 특별히 미는 건 많지 않지만 말 중간중간에 욕을 거의 여과없이 쓰는게 특징임.

예외적으로 ㄷㄴㅅ****는 자동차 그리고 자캐들 얘기 때문에 누군가는 이상하게 볼 수도 있는데 존댓말을 써서 모든 남라러에게 예의를 지킴으로써 욕을 먹지 않음.

그래서 나는 여기서 ㄷㅅㅌㄹㅇㅇ랑 ㄲㅅㅇ가 욕먹는 이유는 분위기를 안 따라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ㅇㄹ는 왜 욕먹는지 잘 모르겠으니 패스함)

 

ㄷㅅㅌㄹㅇㅇ의 경우 괴수(고지라)덕후 컨셉은 좋음. 남들에게 강요도 하지 않아서 편함. 문제는 병먹금을 못한다는 거랑, 키배를 뜰 때 말빨이 부족한 거, 그리고 아주 짧은 잡글을 너무 자주 올린다는 거임. 그러니까 고닉들이 사라지라고 그러는 것 같음. (추가하자면, 고딩이라면서 맞춤법 너무 많이 틀리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임.)

 

ㄲㅅㅇ의 경우, 억지밈을 불편하리만치 너무 밀어서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임. 일반명사를 쀼화시키는 건 그렇다 쳐도, 다른 유저의 닉네임이나 밈을 도용해서 유행어(?)를 전파한다는 거임.

며칠 전에 몇몇이서 ㄲㅅㅇ의 글에 주제와 상관없는 댓을 달면서 놀았는데, 그때 내가 ㄲㅅㅇ의 글에는 "딸기잼은 쫄깃"이라는 댓밈을 달았음. 그러면서 ㄲㅅㅇ가 도용할 것 같아 쀼 붙이지 말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유행어가 유출되었다며 "쀼기잼은 쀼깃"이라는 말을 만들어내고 맘. 이게 바로 ㄲㅅㅇ가 욕먹는 이유라고 생각함.

ㄲㅅㅇ는 웹상에서만 이러면서 우리 놀아주는 거라고 하지만, 그의 생각보다 반감이 크다는 걸 알아야 함. 쀼밈을 밀더라도  "유행어를 x시간 걸려서 만들었으니 많이 사용해'쥴'꺼지..? 그렇지..? 그렇지..?"같이 억지로 미는 말보다 남라러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할 것 같음. 차라리 일반적인 게시글으로 올리되 일부 단어를 '쀼**'로 바꾸고 이중모음은 가끔만 쓰는 게 괜찮을 것 같지 않음?

 

이만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음. 읽어줘서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