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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전기차 생산이 가속화하면 다수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26일 미국 로이터에 따르면 하 위원장은 23일 인터뷰에서 “전기차는 재앙이자 악마”라고 말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처럼 엔진과 변속기 등이 필요없기 때문에 전통적 자동차분야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기차 생산으로 급속하게 넘어가면 최악은 현대차 직원들 가운데 70%가 직장을 잃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조는 일자리를 잃지 않으면서 자동차의 미래를 맞이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차종과 기술 도입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회사에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했다. 하 위원장은 생산직 노동자 5만 명 가운데 3만 명 정도가 15년 안에 퇴직하기 때문에 새로운 차종과 기술 도입에 따른 일자리 감소 여파를 줄일 것으로 바라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위원장은 한국GM 사태를 놓고 “우리도 일자리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위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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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0

 

위에도 좀 볼만합니다. 그나마 노조 내에서 변화를 시도하려는 인사가 존재한다는 의의를 엿볼 수 있고, 동시에 노조 입장에서 보는 각종 회사와 전망, 시장, 산업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삽니다. 결론은 모두 여러분 각자의 몫.

 

그나저나 전기차가 "악마의 기술"이라...노동조합이 전기자동차를 그렇게 싫어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거를 생각하자면 군산에서 전기차를 찍어내자는 한국지엠 노조의 제안은 파격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