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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과학 관련 정보들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구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구름은 공기가 상승하면서 공기 속 수증기가 미세한 물방울이 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위로 갈수록 기압이 낮기 때문에 공기가 상승하면 부피가 커지는데, 부피가 커지면 주위의 열이 가운데로 도달할 시간이 부족해져 공기의 온도가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점점 온도가 낮아지면 공기 속 수증기가 응결하여 미세한 물방울이 되고 그것이 모여서 구름이 됩니다.

 

구름이 어디까지 올라갔으며 모양은 어떻냐에 따라 구름의 종류가 나뉘는데, 낮은 고도에는 주로 한 곳에 뭉쳐져 있는 적운(뭉게구름, 쌘구름), 얇고 넓게 퍼진 층운(층구름), 넓게 퍼져있으면서 뭉게구름 형태를 띠는 층적운(층쌘구름)이 주로 있으며, 중간 고도에서는 작은 뭉게구름들이 양떼와 같이 뭉쳐 있는 형태인 고적운(높쌘구름, 양떼구름), 하늘을 얇게 덮는 고층운(높층구름)이 존재합니다.

 

높은 고도에서는 새털과 같이 생긴 권운(새털구름), 하늘을 아주 얇게 덮는 권층운(털층구름), 아주 작은 뭉게구름들이 줄무늬를 이루는 권적운(털쌘구름, 비늘구름) 등이 존재합니다. 낮은 고도에서 중간 고도까지 뻗는 두꺼운 비구름인 난층운(비층구름), 낮은 고도에서 높은 고도까지 뻗어서 큰비를 발생시키는 적란운(쌘비구름, 소나기구름)도 구름의 형태 중 하나입니다.

 

구름을 잘 보면 날씨를 짐작할 수 있는데, 적란운, 난층운 등이 다가올 때는 곧 비가 올 징조이며, 권운, 권층운도 길게 이어진 비구름의 앞쪽에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권운이나 권층운이 다가올 때도 비가 올 것을 대비하여야 합니다.

 

어쩌면 날씨를 짐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구름을 보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면 이쯤에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