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산악연방에의 수인 파견에 있어서 당사자들에겐 귀국시 투표권 부여로 달래주었지만 이조차 결국 구시대파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이다. 그들과의 타협을 위해 글로발플레네 볼프를 계획한 후 이를 일부 시행에 옮겼고, 실제로 그들을 식민화할 계획에는 있으나, 이는 그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지금 당장이 아닌 훗날이 되리라.


 각설하고 볼프의 실행은 실패하였노라고 당당히 알리는듯이 이들의 '신앙'은 꺾이지를 아니하였고, 이로 하여금 아리아인들이 '비아리아인'이라는 오명을 달고서 다른 아리아인들에 억압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니, 이것을 이들이 원한다면야.


 몇년 전 확인했던 동방의 실태를 적절히 거짓과 섞어 국내에 고의로 퍼트리고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을 조직한다. 재계및 정계 외 전반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이 이를 최근 티롤 사태와 엮어 정권 책임론으로 호도할 수 있으니 '훈족 케시크' 와의 전쟁으로 인한 폐해이자, 같은 아리아 동포를 도와야 함을 부각한다.


이를 통해 기존 강경하게 전통을 고수해오던 이들만큼은 '전통을 지원할 수 밖에 없게'끔 하고, 이를 통하여 국내에 투사할 영향력을 무쓸모한 외부로 돌리게끔 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시행함에 있어서 개조파나 수인의 반발이 예상되므로 이들은 '시민권자'가 아님을 교묘히 부각시켜 지원할 책임을 면피하게 하자.


@게오르기_주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