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제대로 정체성이 형성되지않아서 이 작품 써보고 저 작품 써보고 이런 것만 계속 반복중에 있는데 이대로의 정신상태면 계속 신작만 주구장창내놓고 폭파시키고 또 신작내놓고하는 순환고리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중인 것은 한 소설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설정이나 그런걸 제작해 기초공사를 탄탄히 하고 어느정도 리부트를 하려고요. 개인적으로 다작을 하기에는 자질이 매우 부족해서 하나에만 힘을 쓰고자합니다. 그리고 세계관 탐험기는 걍 간단하게 만들어보자는 컨셉으로 만든 진짜 간단한 작품이라 가끔씩 깨작깨작한다든가 옴니버스식으로 간다든가 이렇게해서 연재해도 됩니다. 힘을 쏟는 소설을 쓰다 심심하면 1편씩 쓰려고요. 그리고 다른 글도 읽어보면서 어떻게해야 좋은 소설을 작성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좀 더 공부를 해보려고요.

마지막으로 크로스오버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소재 중 하나에 큰 문제가 생긴 것도 그렇고 몇 단어 크로스오버 유행도 끝난지 오래되기도 했고해서 아직은 계획없고 후에 다시 유행한다면 기존 단어에 몇개 더 추가해서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하여튼 이번 백일장 2등을 차지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일단 <홍랑청국전>부터 다시 리부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