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움이 있음. 주제가 요리대회이기 때문에 같은 장면을 몇 번이고 반복해야 되니까 지루하지 않을까 하면서 썼던 것 같음.


그리고 업로드 주기가 느렸던 것도 아쉬움. 기본이 1주일이고 빨리 올리겠다고 올린 게 4일정도였으니.


그리고 제육력 제육볶음은 프로젝트 리와인더가 설정충돌이 너무 심해서 갈아엎고 그 동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소설이었음. 그 당시에는 아재개그 드립으로 제영력부터 제구력까지의 설정과 '대회를 거치다 음모 깨달음->떨어지고 패자부활전으로 각성->최종대회 패배와 악역의 깽판->주인공 일행이 막음->제파르 소환으로 끝'이라는 스토리 틀 정도.


당시 제1력, 제4력, 제6력, 제9력랑 컨트롤만 써놓았던 상태라 나머지들 열심히 짜내었고, 아무리 해도 안 나왔던 제7력을 제외하고 결국 다 짜내고 시작했음. 근데 지금 보니까 제4력이랑 컨트롤은 작중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 것 같다. 어음...


가장 어려웠던 건 대회를 구상하는 것. 특성 상 각 재료들의 효능이라던가 부작용이라던가 자세히 조사해서 써넣어야 했던 게 고역이었음. 세세한 계획이 없다보니 방대한 조사가 필요했고 이 때문에 업로드 주기가 느렸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즉석에서 복선이랑 떡밥을 제조해야 했음. 그 예시로 조정수라는 캐릭터는 4강전에서 1명이 아무 역할이 없길래 역할 넣어서 창조했던 캐릭터.


갠적으로 추강찬-주연재 러브라인을 초반에 잡고 싶었지만 경험이 없어서 잘 못 쓸까봐 사귀는 장면 안 넣었음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이어줬으닉다 결국에는 해피☆엔딩


작품 쓰고 가장 좋았던 건 복선과 떡밥의 회수(특히 제팔력)와 추강찬-주연재 러브라인. 그리고 완결시켰다는 뿌듯함과 성취감.


그리고 크로스오버에서 더 굴려질 이 캐릭터들에게 묵념....


-이상 두서없이 쓴 제육력 제육볶음 후기였습니다. 그나저나 프로젝트 리와인더는 아직도 설정이 안 잡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