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마지막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린게 벌써 한 반년 된것같네요.

그 사이에 2019년도 지나가고 참 여러 일이 있었네요.

알림을 보니 그때 말씀드렸던 부국장 사퇴도 처리 된것같고

새로 보이는 아이디분들도 많으시네요.


그 동안 이 곳에 들르지 않은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글을 안 썼거든요.

먹고 살기 바빠서라는 속편한 이유를 대면 좋겠지만

그냥 손을 놓았었다 라는 것이 맞을 겁니다.

연재를 마치고 몇 가지 준비해서 써 내려간 건 있었는데

30장정도 써놓고 퇴고를 하려고 보니

더럽게 재미가 없더라고요.

내가 봐도 재미 없는 글을 누가 읽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숨쉬고 밥먹고 누워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런 글만 나올 거라면 펜질 때려쳐야 겠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머릿속에서 불현듯 무어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곳에 돌아왔습니다.


제목은 '사신업무보고서' 입니다.

전에 별의 아이 연재할때와 마찬가지로

조아라/문피아 동시연재 하면서 여기 창소챈에도 똑같이 올릴 예정입니다.

설 전까지는 세이브 쌓다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연재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주까지 비타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