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쓸쓸해질 생

모든 것은 별로다

이름을 불러주며

꽃이 되자 했던 다짐도

싫증나 이꼴이 되었죠

이제 난

 

아무것도 안한채 사랑하느니

무어라도 하고 미워하길 택했네

 

18.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