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이 소설의 의도는 '판타지는 이렇게 쓰면 안된다.'라서 일부러 망친 부분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1화의 문제점: 입으로 '다그닥 다그닥'소리를 낸다는 장면이 있는데, 별로 재밌지도 않습니다. 이건 70년대에도 써먹은 건데 말이지요.
2화의 문제점: 여기부터가 진짜입니다. 야인시대, 총력전 연설 등의 드립을 어울리지도 않는 곳에 남발했고, 그 드립들도 철지난 거고 재미가 없습니다. 아돌프 히틀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내세워서 풍자 요소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어설프게 써 놨습니다.
3화의 문제점: 쉼표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문장이 쓸데없이 길어져요.
전체적인 문제점: 한스 슈나이더가 주인공인데 거의 아무것도 안합니다. 게다가 마리아 폰 브링겔은 조연인데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요. 더 웃기는 건 일부러 망치는 소설인데 쓸데없이 퀄리티에 신경을 쓰고, 상황 묘사도 영 좋지 않습니다. 망칠 거면 제대로 망치지, 그것마저도 애매합니다. 이래서야 독자들이 '아, 이거 일부러 망치는 거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또한, 소설의 의도마저도 적혀 있지 않아서 독자들은 이게 일부러 망치는 것인지 원래 작가의 필력이 구린 것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결론: 노이즈 마케팅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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