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네친구


친구는 염병할.. 

자네는 그냥 현실에서 도망친 찌질이일 뿐일세


자네가 뭐라하건  시인이네친구


시집 하나 못낸놈이 시인은 무슨

진짜 시인들에게 부끄러워해야해 자네는


참말로 시인이라고 해두


...


다시한번 짧은 정적..


 시인이네 시인시인 시인.. 시인...


거울 앞에서 한참을 혼자 웅얼대었다


 시인이네

누가뭐라해두 視人이네





딴챈에 잘못올렷다가 빛삭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