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

나주시 중앙부에 위치한 일반 철도역이다. 호남선에 위치한 역이다. 호남고속선도 나주역을 경유할 계획이다.

원래 나주역은 읍의 동부 외곽인 죽림동(당시엔 나주군 나신면)에 위치했고 영강동(나주군 나주면)에 영산포역이 따로 운영됐었다. 해방 이후로도 나주-영산포 쌍둥이도시 체제는 계속되었기에 역과 터미널 모두 따로 사용했다.

2001년 호남선 고속화 및 이설에 따라 큰 변화가 생긴다. 호남선 나주시내 구간은 영산포 구간이 지하화된 것 빼고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나주역이 나주와 영산포의 중간지점인 송월동으로 이전했다. 동시기에 영산포역은 폐역하여 양분되어 있던 나주의 철도교통이 나주역으로 통합되었다.

이전 당시 송월동은 허허벌판이었지만, 도시개발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옛 나주역은 11.3 학생항일운동[2]의 시작점이다. 그래서 항일운동기념관 옆에 보존되어 있다.

단층 구조인데, 역 아래로 대피선이 있기 때문에 역사가 높다. 그래서 역 입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역 입구는 정면에 하나가 유일하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편에 승차권 발권기 및 창구가 있으며 오른편에 관광안내소와 화장실, 대합실, 편의점이 있다. 정면으로 나가면 승강장로 나갈 수 있으며 승강장으로 갈 땐 다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야 한다.

나주시내의 신시가지인 송월동에 위치했으며, 나주와 영산포의 중간지점이라 시청 등 각종 관공서와 롯데마트가 근처에 있다. 하지만 롯데마트 외 상권은 빈약하다.

KTX 선택 정차역이라 일부 열차가 나주역을 통과하는데, 역사 방향인 1번, 2번 선로로 통과한다. 나주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으면 건물 아래로 KTX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1번, 2번 승강장은 아예 없고 3번, 4번 승강장은 대전 방면, 5번, 6번 승강장은 목포 방면이다.

나주시내 구간은 지하화되지 않아서 열차 창문으로 도시의 모습을 많이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