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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나 펜들턴(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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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나 펜들턴
Erina Pendleton
프로필
이름
에리나 펜들턴
출생
1869년 8월 5일
종족
인간
국적
영국
나이
19세

1. 개요2. 작중 행적
2.1. 피에 흐르는 운명2.2. 떠올라 사라지지 않는 긍지 높은 인연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1부 '피에 흐르는 운명'의 메인 히로인으로 죠나단 죠스타의 아내이며, 2부 '떠올라 사라지지 않는 긍지 높은 인연'의 주인공 죠셉 죠스타의 할머니. 모티브는 비틀즈의 곡 Eleanor Rigby.

2. 작중 행적 [편집]

2.1. 피에 흐르는 운명 [편집]

동네 불량배들의 놀림에 따르면 아버지는 돌팔이 의사. 어린 시절에 동네 불량배들에게 괴롭힘 당할 때 죠나단이 도와준걸로 시작해 연인이 되었다.

죠나단을 절망시키려 한 디오의 음모로 가족, 이웃, 친구 모두에게 고립된 죠나단에게 유일하게 끝까지 곁을 지켜주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디오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한 일도 있지만, 그 직후에 흙탕물로 입을 씻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디오를 격분시킨다. 키스 당할 때 저항하면서 디오의 옷을 찢어버리는걸 보면 힘도 꽤 센듯.

이후로는 언급이나 등장이 없다가[1][2] 나중에 돌가면의 흡혈귀가 된 디오와의 싸움에서 죠나단이 큰 부상을 입게 되자 화상 입은 부위를 수건에 찬물을 적셔 맨 손으로 부르틀 때까지 닦아주며 헌신적으로 간호했다.[3] 죠나단은 다시 회복되었지만, 디오가 부활한 사실을 알자 에리나가 위험에 빠져드는 것을 걱정하여 흡혈귀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고, 파문을 배워 디오와의 싸움에 나서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등장이 줄어든다.

이후 디오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한 죠나단과 결혼[4]하여 증기선을 타고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지만, 도중에 끈질기게 목만 남은 상태로 쫓아온 디오와 그 부하들에게 습격당한다. 죠나단은 필사적으로 증기선을 파괴하고 디오와 함께 대서양에 수장되는 것을 선택한다. 에리나도 죠나단과 함께 죽음을 택하려 하지만, 우연히 한 명의 아기가 부모를 잃고[5]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죠나단은 아기를 구해달라고 에리나에게 부탁하여 살아남는 길을 택하게 된다.

아기를 데리고 디오가 탈출용으로 준비한 관에 들어가 침몰하는 배에서 살아난 에리나는 구조될 수 있었다. 한편, 이미 에리나는 죠나단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가 죠지 죠스타 2세였으며, 죠나단의 말을 따라 구했던 다른 아이는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이 붙어 스트레이초에게 맡겨져 양육됐다.

2.2. 떠올라 사라지지 않는 긍지 높은 인연 [편집]

에리나 죠스타
Mrs. Erina Joestar
프로필
이름
에리나 죠스타
출생
1869년 8월 5일
사망
1950년 12월 8일
종족
인간
국적
영국
나이
70세

영국으로 돌아간 에리나는 아이들을 기르며 살게 되었으며, 아들인 죠지 죠스타 2세와 엘리자베스가 결혼하게 되어 손자인 죠셉 죠스타까지 보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 죠지 죠스타 2세는 영국 공군 사령관이 된 시생인을 쫓다가 역습을 당해 죽게 되고, 엘리자베스는 남편의 복수를 위해 그 시생인을 찾아가 파문으로 처치하지만 때마침 사령관실에 들어온 군인이 이를 보게되어 오해를 산 결과, 살인죄의 누명을 쓰게 되어 스피드왜건 재단의 도움으로 가명을 쓰고 영국에서 떠나게 된다.

에리나는 파문 전사의 싸움이 가져오는 숙명을 두려워하여[6] 죠셉에게 사건의 진실을 알리지 않고 길렀다[7]. 하지만 결국 죠셉이 소중히 여기던 스피드왜건이 스트레이초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결국 죠셉도 기둥 속 사내들과의 목숨을 건 사투에 뛰어들게 된다. 그러다 죠셉이 완전생물이 된 카즈와 함께 날아갔을 때 죠셉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뤘는데, 과거에 에리나가 죠나단을 간호했 듯이 수지Q가 죠셉을 잘 간호해준 덕에 살아서 재회했다.

그 후 초등학교 교사를 계속하다가 1950년,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81세의 나이로 조용히 남편의 곁으로 갔다. 그의 마지막에는 가족들 뿐만 아니라 남편의 친구이자 일생동안 죠스타 가문을 지켜준 은인인 스피드왜건과 청년 스모키가 옆을 지켜준다. 돌가면 하나 때문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마음고생을 상당히 한 사람치고는 오래 살았다.

사실 1부에서 디오가 죠나단을 죽이고 자신은 죠나단의 희생으로 리사리사와 함께 겨우 탈출해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음에도 무사히 죠지 2세를 출산했다는 점에서부터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2부 시작에서 스모키의 묘사에 의하면 매우 친절한 할머니로 표현되는데, 한 편으로 1부 때 처럼 강단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2부 초반 레스토랑에서 마피아가 죠셉과 함께 온 스모키를 대놓고 모욕하자, 빡친 죠셉이 마피아를 손 좀 봐주려고 한다. 이 때 에리나가 죠죠를 부르는데, 죠셉이 "에리나 할머니, 설마 말리시려는 건 아니겠죠?"라고 말하자 에리나는 말리기는 커녕 "아니, 개인의 생각이나 주장은 자유다. 용서할 수 없는 건 '우리의 친구'를 공공연히 모욕한 거다. 다른 손님께 폐 끼치지 말고 깨끗하게 해치워라!"라고 말하며, 죠셉도 이를 듣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할머니도 못 참으시리라고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상 스피드왜건과 함께, 죠셉이 겉으로는 날라리처럼 보여도 내면은 할아버지처럼 고결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끼친 인물.
[1] 키스 사건이 있고나서 죠나단이 에리나한테 말을 걸자 에리나가 먼저 몸을 피해버렸다. 아마도 그 당시 정조관에서 비추어볼 때 행동의 이유를 추측해 볼 만하다. 그리고 이 행동이 죠나단과 디오의 싸움의 단초가 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작품 시리즈 자체가 원래 여캐의 출연 비중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기도 하지만.[2] 설정상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인도에 7년간 있었다가 돌아왔다[3] 에리나의 아버지의 병원인듯 하다. 허나 에리나의 아버지는 3부에서 언급만 된 죠타로의 아버지처럼 정작 등장한 적이 없다. 작중에서는 돌팔이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실력이 없어 돌팔이 대우 받았을 수 있지만 현대에는 당연한 치료법을 구사했는데,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유럽 시점에서는 낯설고 이상한 방식으로 비춰져 돌팔이라고 폄하됐을 수도 있다. 물론 이에 대한 어떤 자세한 설정이 없어 추측의 영역이지만.[4] 이 시점에서 호칭이 미세스 에리나 죠스타 정확히는 에리나 펜들턴 죠스타로 바뀌었다.[5] 아버지는 디오와 왕 첸의 수작으로 인해 시생인이 되버렸고, 어머니는 계단에서 굴러 넘어져서 실족사했다.[6] 파문 전사와 흡혈귀 간의 싸워야 할 숙명때문에 에리나는 남편 죠나단, 아들 죠지를 잃고 며느리 리사리사는 아들인 죠셉에게 작별인사도 못하고 숨어지내야 했다. 특히 남편이 죽었을 땐 자신도 죽을 뻔했으니.[7] 이것이 흡사 죠나단이 디오와 싸우기 전에 에리나에게 진실을 숨긴 것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