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루조(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최근 수정 시각:

일루조
Illuso
프로필
이름
일루조
종족
인간
스탠드
국적
쿠웨이트

이탈리아
신장
188cm
“내 모습이 보였다면…! 네녀석도 이미 끝났다!
"바이러스는 허가하지 않는다아아아아! 감염된 부분은 나갈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아아아아아!"
"아바키오 녀석도 열쇠를 위해 자기 손을 절단했다… 나 일루조도 이… 이까지이잇 것쯤으으으은!"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vs 판나코타 푸고 & 레오네 아바키오/퍼플 헤이즈 & 무디 블루스2.3.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
3. 기타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5부 '태양처럼 빛나는 정신, 칠흑처럼 순수한 의지'의 등장인물. 파시오네의 일원이며 파시오네 암살팀 소속이다.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환상.

이 작품의 인물들이 대개 그렇지만, 배깐 전신 깔깔이에 여섯 갈래 머리라는 아스트랄한 패션을 자랑한다.

2. 작중 행적 [편집]

2.1. 과거 [편집]

소설 오리지널로 본래 이탈리아 사람이 아니라 쿠웨이트 출신이다. 유복하게 자랐지만 1991년 걸프 전쟁 당시 이라크군의 폭격에 어머니를 잃고 집안도 몰락해 이탈리아로 이주, 그곳에서도 가난하게 살다가 일루조가 16살이던 1995년 아버지가 어느 갱단원에게 살해당하자 그에대한 복수로 그를 살해해 조직의 추척을 받게 된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현 암살팀의 리더가 그를 구해주게 되어 자연히 파시오네에 들어오게 되었다.
2년 전 임무를 마치고 돌아 온 포르마조리틀 피트를 별 볼일 없는 능력이라고 놀린다. 농담조 내뱉은 말이여서 포르마조도 별로 발끈하지 않고 웃는 표정으로 "불만 있음 네가 하시든가"라고 되받아쳤다. 소르베와 젤라토가 회의에 불참하자 그 놈들 게이니까 지금 즐기고 있을 거라며 히죽대고, 실종된 둘을 찾을 때도 둘은 제거 당한거 아니냐는 페시의 말에 재정신이 아닌 놈들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비꼰다. 그 후 배달된 소르베의 시체를 보고 경악하며 젤라토의 눈앞에서 토막난 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한다.

2.2. vs 판나코타 푸고 & 레오네 아바키오/퍼플 헤이즈 & 무디 블루스 [편집]

폼페이로 간 죠르노 일행을 습격, 먼저 거울로 자기 모습을 확인한 판나코타 푸고를 거울 속의 세계에 격리시키자 마자 선빵을 날린다. 푸고를 보며 메모지에 쓰여진 푸고와 아바키오의 신상정보를 읽고, 죠르노 죠바나는 신상정보가 없기에 신입이라는 걸 파악한다.[1] 푸고는 아바키오와 죠르노를 어디로 보냈냐고 소리치다가 시계가 좌우반전이 된 것을 보고 자신이 거울 속 세계에 끌려들어왔다는 걸 깨닫는다. 일루조는 들은 대로 똑똑해서 깨달는게 빠르다며 푸고가 우연히 먼저 거울을 발견했기에 먼저 끌어들인 것 뿐이라고 말한다.

일루조는 '너희만 따로 굳이 폼페이에 온 건 보스의 딸을 호위할 때 필요한 무언가를 찾으러 온 거고, 거울 있던 모통이엔 유명한 '개 바닥 그림'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거냐'고 정확히 추리하며 그게 뭔지 말하라고 협박하고 푸고가 거절하자 바로 죽이려한다. 푸고는 스탠드를 꺼내 반격하려 하지만 푸고의 스탠드는 나오지 않는다. 일루조는 그를 비웃으며 싸울 수 있는 상대가 들어오면 자신이 위험해지는데 허가해주겠냐며, 거울 속 세계에는 허가된 자만 들어올 수 있다고 알려주고는 푸고를 두들겨 팬다. 푸고도 퍼플 헤이즈가 안 나온 게 아니라 거울 밖의 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자 벽을 부숴서 파편을 날려 공격해보려 했지만 일루조는 아무렇지도 않게 튕겨내 푸고에게 되돌려준다. 바깥에서는 퍼플 헤이즈의 바이러스가 뿜어져나왔지만 역시 거울 속 세계로 들어오는 건 허락되지 않았기에 지나가던 까마귀만 감염되어 죽고 그 시체만 거울 속 세계에 나타난다. 그렇게 푸고는 제대로 저항도 못한 채 거의 못 움직일 정도로 대미지를 입고, 일루조는 다시 한 번 이 곳에 뭘 찾으러 온 건지 묻지만 푸고가 대답하지 않자 완전히 끝장내려 한다. 그런데 그 순간 발소리가 들려와 멈칫한다. 아바키오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혼자 개 바닥 그림을 향해 간 것. 일루조는 역시 명령을 우선시하기로 했냐며 어차피 거의 처리한 것이나 다름없는 푸고를 내버려두고 서둘러 아바키오를 쫓아간다.[2]

아바키오는 개 바닥 그림이 있는 곳으로 와서 금이 간 틈새에 있던 열쇠를 발견해 주우려던 중 거기에 놓여있던 큰 거울 조각을 통해 일루조를 목격한다. 아바키오는 푸고가 무슨 능력에 당했는지 대충 파악하고는 서둘러 거울을 깨트려보지만, 오히려 산산조각난 거울 파편들이 저마다 모두 입구가 된 꼴이라 그대로 조각 중 하나를 통해 아바키오를 끌어들인다. 그런데 갑자기 아바키오가 맨 인 더 미러의 목을 조르자 일루조 역시 목이 졸리며 크게 당황한다. 스탠드는 스탠드로만 상대할 수 있는데, 그는 아바키오만을 들어오게 허가했으니 스탠드가 나올 수 있을리가 없는 것. 알고보니 그건 아바키오가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재생한 무디 블루스였고, 거울을 깨트린건 작은 조각으로는 전체 모습을 볼 수 없으니 무디 블루스를 아바키오로 착각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스탠드 배틀이 벌어지지만 맨 인 더 미러는 거울 속 세계를 만드는 능력에 대부분의 힘을 쓰고 있어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루조는 얻어터지면서도 바닥에 떨어져 있던 거울 조각을 주웠고, 그걸로 방심하고 있던 아바키오의 본체의 팔을 붙잡아 거울 속 세계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아바키오의 신체 절반과 무디 블루스의 신체 절반만을 들어오게 허가했고, 그렇게 본체도 스탠드도 반 쪽만 들어온 아바키오는 무력화되어 맨 인 더 미러에게 얻어터졌다. 일루조는 확실히 자기 스탠드는 거울 능력을 쓰느라 힘이 약하다고 인정하지만 지금의 아바키오처럼 손도 발도 못 쓰는 상대를 죽이는 데에는 힘도 필요하지 않다며 아바키오의 입에 거울 파편을 쑤셔넣어 죽이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열쇠가 없어졌다는 걸 깨닫고 멈칫한다. 처음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바키오가 숨겨봤자 금방 찾을거라 여겼지만 이내 아바키오의 한 쪽 손이 잘려있는 걸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무디 블루스의 능력이 작동중인 걸 보고, 아바키오가 무디 블루스의 손을 잘라내고 그 손에 열쇠를 쥔 채 능력을 발동, 손이 혼자 아바키오가 왔던 길을 되돌아가게 해서 열쇠를 움직이게 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뒤늦게나마 아바키오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했지만 이미 아바키오는 능력을 중단해 열쇠를 바닥에 떨어트린 상황. 이대로 죠르노가 그 열쇠를 집어들고 도망가버리면 일루조는 임무에 실패하는 것이다. 당황한 일루조는 아바키오를 버려두고 서둘러 죠르노를 쫓아간다.

그런데 다급하게 뛰어가던 일루조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아바키오에게 거울로 반사해서 거울 밖 세계를 보여주는데, 아바키오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쇠를 전달했건만 죠르노는 도망갈 생각도 안하고 열쇠를 집어든 채 가만이 있는 것이었다. 기가 막힌 아바키오는 죠르노에게 어서 도망이나 가라고 외치지만 거울 속 세계의 소리는 바깥에 들리지 않았다. 일루조는 참 훌륭한 동료를 뒀다고 조롱하며 이대로 열쇠를 먼저 뺏든 죠르노를 먼저 처리하든 자기 마음대로라고 한 뒤, 죠르노를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며 죠르노를 거울 속 세계로 끌어들인다. 호위팀을 모두 처리할 필요가 있었던 만큼, 아예 호위팀을 모두 제거해두고 열쇠를 느긋하게 가져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이게 패인이 되긴 했지만, 이 시점에서는 딱히 잘못된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저 거울 속으로 끌려들어온 죠르노가 일루조로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치명적인 한 수를 준비해온 것이 문제였다.

죠르노가 의도적으로 퍼플 헤이즈의 살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상태의 죠르노를 거울 속 세계로 끌어들였다보니 바이러스가 일루조에게 옮겨버려, 일루조의 손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한다. 기겁한 일루조는 아바키오도 열쇠를 전해주기 위해 자기 팔을 잘라버렸는데, 이까짓 것 쯤 자신도 할 수 있다며 자신이 거울 밖 세계로 나가면서 바이러스는 나가는 걸 허가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팔 부분의 살이 잔뜩 뜯어져나가며 뼈가 드러날 정도가 되어 고통스러워서 눈물까지 줄줄 흘린다.[3]

그렇게 어떻게든 빠져나간 것 같았지만, 바깥에는 퍼플 헤이즈가 대기하고 있었다. 본래라면 본체인 푸고가 거울 속 세계에 있어서 바깥을 볼 수가 없으니 퍼플 헤이즈로 일루조의 위치를 파악할 수가 없었지만, 죠르노는 이미 주변에 있던 벽돌을 뱀으로 바꿔 일루조를 추적하게 해놓았고, 거울 속 세계에서도 벽돌은 움직이다보니 그걸로 위치를 파악해 잡을 수 있었다.

일루조는 자기 팔을 희생시켜가며 겨우 벗어난 줄 알았는데 퍼플 헤이즈에 붙잡히자 경악한다. 그러다가 자기 옆에 조그만 거울 파편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퍼플 헤이즈가 자신을 공격할 때 맨 인 더 미러로 혼신의 힘을 다해 붙잡아서 그대로 거울 파편을 통해 넣어버리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로 퍼플 헤이즈가 날린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는데[4]... 노력이 무색하게도, 퍼플 헤이즈의 주먹에 있는 캡슐은 발사될 수 있었다.

그래서 가까스로 잡아낸 퍼플 헤이즈의 팔을 거울 속 세계에 집어넣기도 전에, 캡슐이 발사되어 일루조의 얼굴 옆에 날아와 깨진다. 이윽고 바이러스가 터져나왔고, 일루조는 자신의 얼굴에 바이러스 물집이 퍼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어찌나 억울했던지 "기껏 이 자식의 주먹을 막았는데.... 기껏 이 악물고 팔까지 버렸는데....!"라고 절규하지만, 이미 그의 운명은 결정된 뒤였다.

그렇게 바이러스가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함과 동시에 퍼플 헤이즈가 러쉬를 날리자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어 녹아내리며 사망하고, 결국 상기의 절규는 유언이 되었다. 그가 사망한 뒤 그의 스탠드 능력에 의해 창조된 거울의 세계도 사라지면서 그 안에 갇혀 있던 나머지 일행들도 무사히 거울 바깥으로 귀환한다.

푸고는 이긴 것을 기뻐하는 것도 잠시,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죠르노도 일루조처럼 죽을 것이라며 좌절하지만, 죠르노는 앞서 벽돌로 만든 뱀을 가리킨다. 그 뱀은 앞서 무작정 날뛰던 퍼플 헤이즈가 때려부숴 바이러스를 퍼뜨린 벽에서 떨어져나온 벽돌로 만든 뱀이었고, 이미 바이러스가 퍼진 환경에서 태어난 생명이었기에 그 바이러스에 이미 면역이 되어있던 것이다. 죠르노는 일루조가 거울 속 세계로 자신을 끌어들인 시점에서 이긴 것이었지만 거울 밖으로 나가서 끝장이 나 준 덕분에 자신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뱀에서 뽑아낸 백신으로 스스로를 치료하는데 성공, 푸고를 경악하게 했다.[5] 이 덕분에 죠르노에게는 바이러스가 통하지 않아 무사할 수 있었고, 이렇게 일루조는 죠르노와 동귀어진한다는 최후의 성과도 내지 못하고 경미한 피해만 입힌 것을 끝으로 퇴장하고 만다.[6]

분명 전장을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만 강요한다는 점에선 뛰어난 능력이긴 했지만 작중에서 여러 번 나오듯이 그가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졌던 건 전적으로 그의 방심 때문이었다. 작중에서만 보더라도 일행들을 제대로 무력화시킬 수 있었으나 중상을 입혔다는 이유만으로 방심하여 그들을 리타이어했다고 착각했고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했기 때문이었고[7], 실제로 그의 결정적인 패인이 된 것은 목적인 열쇠를 빼앗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먼저 처리하려 했던 푸고를 그냥 살려둔 채로 내버려 둔 것이었다. 어찌되었건 위험한 상대는 전부 배제해야 하는 암살팀의 특성상 이런 간단한 실책으로 인해 그는 결국 팔을 희생해야 했고 그러고도 마지막에는 목숨을 잃었다.

2.3.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 [편집]

실라E의 언니 '클라라 카페츠토'를 살해했다. 실라E는 언니의 원수 일루조를 찾는데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어찌어찌해서 일루조가 파시오네 암살팀에 소속된걸 알게되고 파시오네에 입단하게 된다.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각오로 어떻게든 일루조한데 복수를 하겠다고 맹세하지만, 일루조는 이미 죽고 없었다고 한다.[8] 때문에 실의에 빠져 디아볼로의 긴급 소집 명령도 씹은 채 잠적했었다. 파시오네의 보스가 된 죠르노가 실라E에게 '그 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걸로 당신의 기분이 풀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자는 적어도 죽기 전까지 모든 것을 후회해가며 죽었지요.'라고 말해준다.

실라E의 대사를 보면 일루조가 클라라를 죽일 당시 이미 파시오네의 암살팀 소속이였고, 16세인 실라E가 13세에 파시오네 보스 친위대가 됐다는걸 보면 클라라를 살해한건 3~4년 전 일로 추정된다.

맨 인 더 미러의 능력 특성상 민간인이 휘말릴 일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팬들이 묘하게 받아들이는 설정(...)이고 죠르노 역시 일루조의 맨 인 더 미러가 무고한 사람을 휘말리게 하는 능력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 몰래 관련 기록을 찾아 클라라가 무고한 민간인이 아니라 파시오네의 암살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실라E가 그것을 모르는 게 더 좋을거라 판단하고 삭제한다.

3. 기타 [편집]

  • 암살팀 중 유일하게 이름이 음식과 관련이 없다.
  • 유명한 대사로는 바이러스에 걸려 공포에 질린 채 거울 속 세계에서 탈출하면서 외친 "바이러스는 허가하지 않는다아아아아아아아~~~~~!!!!"가 있다.
  • 원작 시간 기준으로 일루조가 15시 40분에 공격을 시작했는데 맨 인 더 미러편 종료후의 시간이 15시 45분이라 5분만에 당했다.

[1] 이후 등장한 프로슈토와 페시, 멜로네는 신입이 있다는 걸 아는 걸 보면 일루조가 이후 팀에게 알린 듯 하다.[2] 사실 죠르노는 이런 상황을 예상했는지 '푸고를 구해내고 적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단순히 동료를 구해야 된다는 감정론이 아니었고, 또한 적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목적지로 향하는 쪽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기에 결과적으로 죠르노가 정답이었던 것.[3] 일루조는 아바키오의 각오를 떠올리며 자신의 팔을 잘랐지만 아바키오는(본인이 손모가지는 물론 목숨도 기꺼이 내놓을 각오를 평소에도 갖추고 있었다지만) 자신이 살아난다면 손을 이어붙일 방법이 있었던지라...[4] 일루조의 스탠드 맨 인 더 미러의 파괴력과 스피드는 C, 퍼플 헤이즈는 각각 A와 B로 스텟 차이가 확연하게 난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스탠드의 스테이터스의 의미가 퇴색되는 감이 있고 퍼플 헤이즈의 파괴력은 단순한 물리력뿐이 아니라 살인 바이러스의 위력 역시도 합산되어서 계산되었을 테지만, 위력 A는 일단 전차포에 상응하는 수준의 위력이고 스피드 B는 오토바이나 기차에 맞먹는 스피드다. 파괴력과 스피드 C는 말 그대로 잘 단련된 성인 남성의 수준인데, 그마저도 거울 세계를 만드느라고 평소의 힘을 다 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얼굴에 오토바이와 맞먹는 속도로 날아드는 죽빵을 허용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인데 그걸 막아냈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한 팔을 잃는 중상을 입은 성인 남자가 자신에게로 폭주해 달려드는 오토바이를 붙잡아서 멈춘 것만큼이나 혼신의 힘을 쥐어짜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치료 방법이 지극히 단순 무식한데,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손가락에 뱀피를 묻혀 자신에게 찔러넣은 게 전부이다. 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로도 살아있으니 그 사이에 항체가 생긴 것이고 그 항체를 몸 속에 이식한 것이라고... 말이 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애초에 죠르노는 폴포의 시험에서 빵을 먹는 뱀 같은 것도 탄생시킨 바가 있으니 스탠드 = 정신력의 비전이란 이론에 따라 스탠드 사용자에게 '가능하다'고 믿는 정신력이 있다면 실제로 가능하게 되는 건지도 모른다. 사실 죠르노가 고작 15살 밖에 안 되는 걸 생각하면 정신력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잘못된 지식을 진심으로 믿으면서 가능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6] 여담으로 그럼 앞으로 싸움에서도 멤버 모두에게 백신을 주입한 다음 푸고가 바이러스만 퍼뜨려도 너무 쉽게 이기는 것 아니냐 싶은데, 그 때문인지 이후 푸고의 활약은 거의 없다.[7] 애초에 본인을 포함해 그들의 동료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를 불태웠음을 보면 적들도 그럴 거라 상정하지 않았다는 게 이상했다.[8] 그러나까 실라E는 일루조가 언니를 죽인 범인인걸 안 게 황금의 바람 이후 시간대, 반년도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