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 튀었다.

두드러진 감각,
슬어가는 바닥.

도로 들어갈 때에
굴러떨어진 만큼의
널따란 구멍?

언제쯤 내려앉겠다.

다만 지금은 아닌가 봐
발에 거슬리는 듯이
쓸어치우려는 사람 몇 없이

차후를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