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걱정이다.

폐렴 증세로 쓰러지건, 피로로 쓰러지건

가장 부담이 많을 사람들임


환자들은 자신과 일부 주변인들의 건강상태만 챙기면 되지만

의료진들이야 말로 수백 수천 수만의 건강을 챙겨야 하고

본인은 뒷전이기 때문임


지금 대구에서는 몇몇 의료진들이 

마스크를 빨아서 쓴다고 하던데

전시도 아닌 상황에서 이렇게 비참한 꼴을 당한다는 건 

진짜 행정적인 구멍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다.


분명히 2달 넘게 시간이 있었다.

1달 정도는 중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 수 있었고

다음 1달 동안은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스크, 인력, 방역강화, 출입국제한, 행정조치

모든 걸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정치를 떠나서 이 정도면 거의 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