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개요

미션명 : SolO

발사 일시 : 2020-02-10 13:03 (KST) 문자중계 불가

발사장 : SLC-41,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미국 플로리다


발사기관 : ULA

발사체 : Atlas V 411


페이로드 : Solar Orbiter

운용목적 : 태양 탐사

개발기관 : NASA / ESA

운용기관 : NASA / ESA

투입궤도 : 태양 궤도




오늘 오후 발사되는 탐사선은 인류에게 미지의 영역인 태양의 극지방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관측할 태양 궤도선 '솔라 오비터'입니다. 태양 극지방은 지구 통신망과 전력망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태양풍의 발원지이자, 태양 활동 주기 등을 이해하는데 핵심이 될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솔로'라고도 불리는 솔라 오비터는 임무 기간 10년 동안 태양 극지방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고도까지 올라가 극지방의 첫 고화질 이미지와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이 태양 활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미국 NASA가 2018년에 발사한 파커 태양 탐사선과의 협업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태양풍으로 알려진 하전 입자의 흐름이 어떻게 엄청난 속도로 가속되는지, 그리고 태양의 내부 다이나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같은 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솔라 오비터는 파커 태양 탐사선이 발사된 지 18개월만에 발사되는 것인데요, 파커처럼 태양에 가까이 접근하지는 않습니다. 이 태양 궤도선의 편심 경로는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때는 태양 표면으로부터 2400만 km 이내, 평균적으로는 0.284 AU에 도달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먼 거리는 태양 관측에 오히려 유리한 점을 제공한다고 미션 팀 멤버들은 설명합니다. 다시 말하면, 솔라 오비터와 파커는 태양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관찰함에 있어 상호보완적이라는 뜻입니다. 더욱이 솔라 오비터는 파커가 갖추지 못한 장비로 태양을 직접 관찰하며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미션 팀원들은 솔라 오비터가 5월에 궤도에 도달해 과학 측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탐사선의 미션 기간을 감안할 때, 협력은 적어도 2020년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 있는 NASA 본부 과학 미션 이사회 태양분과 디렉터 니키 폭스는 1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마침내 태양 물리학을 공부할 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