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학원은 평화동1가에 완산중학교, 완산여자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음.

완산여고는 이름과는 다르게 여자상업고등학교임.

뭐, 완산중은 나름 유서 깊은 학교 되시겠다. 

어느 하나 다를 것 없는 이 학교에, 작년 3월 중순 쯤 전북일보와 JTV에서 역대급 보도가 나옴.

바로 완산학원 이사장이 학교 내에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

이사장은 53억원을 빼돌렸고, 불법 태양광 시설 설치에, 심지어는 여상 음악실을 자기 집처럼 개조하여 거주하고 있던 사실이 드러남.

뉴스가 보도된 이후, 완산중학교 교감은 "이사장이 나에게 책임을 씌우려 한다"는 글을 쓰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함.


이에 완산중 & 완산여고 전교생 901명은 큰 충격에 빠졌음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가 온통 그 얘기만 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이후 상산 이슈로 진짜 난리도 아니었다.)

인근의 남중학교나 평화중학교, 성심여중에서는 완산학원 해체 이후 

본인들의 학교로 흡수통폐합 될거란 거짓 뉴스도 한때 돌았었음.

본인의 친구 몇 명이 완산중학교에 재학하는데,

"어쩐지 오징어가 많이 나오더라", "급식 꼬라지가 그런데엔 다 이유가 있었어" 라고 말함.

급식 지원비만 등쳐먹었기 때문!

결국 작년 관선이사체제 돌입 후 2020학년도에는 수 많은 선생님들이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아픔까지도 일어남과 동시에,

차기 학생회장은 이 상황을 극복해내야만 하는 것이 되었다.


지역 주민으로서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음.

지난 11월 완산여고 방문하였을 때 찍은 그 비밀의 방을 아래에 업로드 해두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