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1) 학창시절

월~금 : 학교 수업 후 야자(그땐 사실상 강제야자)

야자가 9시까지고 집에 오면 9시 반쯤 됨. 그럼 씻고 조금 쉬면 10시

EBS 교재 국어듣기(이거 의외로 쉽다고 생각하다가 정줄놓고 쌉털리는 경우 많아서 좀 연습함)랑 영어듣기 매 1회차씩 함

그리고 영어단어 예문 들어간 걸로 암기 좀 하고, 그때그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나 부분을 약 30분 가량 복습

이 정도 하고 나면 12시 되는데 그때 취침. 적어도 하루에 6시간은 자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어서.

토 : 1~2학년 때는 오전엔 놀고 오후에 공부함, 3학년 땐 토요일도 자율학습 있어서 그거 끝나고 나면 대략 평일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

일 : 일요일 하루만큼은 그냥 다 놓고 놀았음. 1주일에 하루도 안 쉬면 오히려 더 안될 것 같았음. 단 수능 1개월 전부터는 일요일도 공부함


2) 임용 준비(재수 시절 기준. 참고로 재수합)

07:00 기상

08:00 아침식사 후 학교 도서관으로. 내가 다니던 대학은 내가 살던 곳과 도보 10분 거리 정도라서 학교 도서관 이용함. 졸업생도 1년인가 2년인가는 출입 가능했음.

08:00 ~ 12:00 공부 / 대체적으로 10:00쯤 10분 가량 브레이크 타임으로 커피 마시거나, 주변 산책하다 돌아오거나 함.

12:00 ~ 13:00 점심식사

13:00 ~ 17:30 공부( 대략 15:00 가량 10분 가량 브레이크 타임)

17:30 ~ 18:00 귀가 후 씻고 식사 준비

18:00 ~ 19:00 저녁식사 후 휴식

19:00 ~ 21:30 공부

21:30 ~ 23:00 휴식(대체적으로 웹서핑 내지는 독서, 게임 등등)

23:00 취침


누구는 뭐 14시간 이상씩 공부했다던데 그렇게는 못하겠더라.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브레이크 타임 제외하고 밀도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함. 집에 와서 공부하는 2시간 반은 주로 교육학 공부를 하거나, 기출문제 분석하거나 하는 등 약간 힘 빼도 되는 공부를 했음.


내 개인적 체질은 할 때 밀도있게 하는데 시간 자체를 길게 가져가는 건 도저히 못하겠어서 걍 저런 식으로? 아마 임용이나 중위권 대학 정도는 몰라도 최상위권으로 가기엔 머리와 체력 모두 모자랐을지도 모르겠음. 핑계라면 핑계지만.


요약 1. 공부 할 땐 밀도있게.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집중도가 중요함

요약 2. 자는 시간은 최소 6시간 이상 확보. 가능하면 7~8시간 자 주는 게 더 좋음. 근데 고3이면 현실적으로 어렵겠지... 그래도 최소 6시간은 자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