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하다가 먼가 현타와서 적어본다

너도 지방으로 가.. 대한민국에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다. 지방 가기 싫으면.. 너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모아서 반대 투쟁을 벌여라.. 대한민국엔 결사 집회의 자유도 있다.

취지는 좋은데, 그 제도가 취지대로 시행되지 않음.(한국입학제도병신인거알면서ㅋㅋ정부기득권유지위한것일뿐이다.)암튼, 내가 울산에서 고3때부터 공부했는데 정말 열심히했다. 그때 반에서 8등이었고 5등안에 드는 친구들은 모두 '저놈은공부졸열심히하는놈'이란느낌. 서울와서 6월 모의고사시험치고 내점수는 예전고등학교였으면 전교 1등이었다. 지방은 우물 안 개구리다. 지역격차가 있다. 그 격차는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 벗어나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다. 서울 역시 세계의 우물일 뿐이고 세계 역시 우주의 우물일 뿐이다. 즉 농어촌전형 애들이 쉽게 가는 건 절대 아니다. 상대적으로 노력은 서울 이상으로 한다. 다만 서울과 농어촌 전형자의 능력치와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서울이 월등히 높을 거다. 글쓴 니 말대로 농어촌애들보다 서울아이야 객관적으로 점수가 높다. 근데 그딴 통계 신경쓰지 말고, 상승곡선 난 그런 거 모르고, 그냥 나는 내가 공부한만큼만 대학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ㅅㅂ그냥 1등해보자 하는 맘으로 덤벼라. '용기'와 '운'이 중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