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학원 모평을 쳤는데, 성적이 안나와요ㅠ
아 물론 지금 맞고 기분좋아하다가 수능가서 망치는 것보다
지금 틀려서 뭘 못하는지 확인하고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스트레스 받네요
내가 이정도라고?라고 생각되고, 자괴감 빠지고...
 
이번 모평이 어려웠다는데, 다른 지역 동일 학원에 다니는 친구 말 들어보니 총 2개를 틀렸을 정도로 쉽다는 거에요...
하... 이건 뭐...  문제가 쉬웠구나..
영어 시험지를 과외쌤한테 가져다 줬는데, '닌 근거 다 찾아놓고 다 틀리냐? 이렇게 풀었으면 90점은 넘었겠다'고 하셨어요
난 엄청 어려웠는데.. 

그래서요, 자꾸 그거 생각안하고 공부에 집중하려고, 오답에 집중하려고 하는데-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어느새 얼굴은 벌개져 있고, 필기구는 손을 떠났고, 문제지는 틀린 표시를 쫙쫙 끄어서 너덜너덜해져있고, 머리카락이 최근에 자주 빠지고..
 
심적으로 못이겨내겠는데, 어떡하는게 좋죠??

그리고 수학 개념은 되있는데 적용을 못해요, 어떻게 푸는게 좋죠? 수학 오답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