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니 말에 부분적으로 혹은 상당부분 공감함.

결과를 내는 것도 애초에 사람마다 시작하는 출발선이 달라서, 어느 정도의 노력을 퍼부어야 결과를 낼 수 있는지가 천지차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케이스도 있긴 함. 다른 사람보다 그 출발선이 한참 뒤에 있어서 그 텀을 줄이려면 남들의 수 배는 되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점. 이에 반해, 약간의 노력으로 남들보다 한참 앞서 나가는 사람도 있음.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출발선이 맨 앞에 있거나, 달리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인거지. 시작점자체가 다른데, 이런 사람들과 경쟁해서 줄세우기를 당하는게 사실은 다소 불합리하거든. 출발선의 위치를 결정짓는 요소는 재력도 있고 뺵도 있고 선천적인 재능도 있고, 노력도 있음. 여러 요소 중, 노력이라는 것은 인위적으로 출발선의 위치를 앞으로 보내는 것인데, 재능이나 빽, 재력에 비하면 그 과정이 매우 힘들지.

이 점으로 미루어보았을때, 이 노력이 실질적으로 본인에게 도움이 안된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포기하는 것도 방법임. 괜한 노력인지, 쓸데없는 노력인지도 모르고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아무런 경쟁력도 없는 채로 사회에 나오면 손해가 크거든.

한 반에 '수업시간에 맨날 쳐 자는데도 100점을 그냥 맞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평소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100점은 아니지만 나름 준수한 성적을 받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공부를 해도 30점 따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음.
결론은 이 모든 사람들의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이야. 수업시간에 맨날 쳐 자도 100점 맞는 사람은 당연히 공부라는 것에 대해 선천적인 재능이나 재력 등(그 재력으로 사교육을)으로 출발선을 앞 당길 수 있지. (여기서 노력까지하면 범접할 수 없는 수준)

근데 이건 어쩔 수 없음. 태어날때부터 어떤 능력이나 자질, 뒷배경 등을 미리 선점하고 태어날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재능이라는 것도 사실 누구에게나 어떤 재능이든 한 가지 이상은 있기 마련이라고 나는 생각을 하는데,
단지, 그 재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거나 결국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거지. 남들보다 비교적 그 재능을 빨리 찾으면 그것이 빛을 보겠지. 남들보다 출발선을 더 먼저 앞으로 앞당길 수 있을테니 남들 보다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

그러나, 그렇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음. 이 모든 것은 결국 '노력'을 빼곤 통제할 수 없거나 그러기 힘든 요소거든. 개소리가 너무 길어졌는데, 결론은 노력대비 결과가 잘 안나온다면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야. 다만, 너가 남들보다도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경우에조차 실패한다면 말이지.

노력해도 안된다면 어쩔수 없음. 그렇다고 통제불가능한 요소까지 신경쓰면서 분을 삭히는 건 본인에게도 낭비고.

그거 사람별로 과목별로 케바케긴 함 ㅇㅇ
어찌되었든 가성비 좋은거 하는게 맞음 ㅇㅇ
문제는 그 성능이라는게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냐라는 점도 제법 반영한다는게 문제라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