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ap : 지도제작부님의 읍면행정동 백지도 (강원도 부분 잘랐습니다.)

춘천 분구의 경우 퇴계동의 19년 01월 ~ 20년 02월 인구변화 (4,729명 증가)를 고려하여 효자1동을 춘천갑에 넣었습니다.
(변동될 수 있으며 정확하지 않습니다.)

인구표
(선거구 인구 상한은 273130명이며, 인구 하한은 136565명입니다.)

선거구면적당시 인구현재 인구
춘천시 갑729.67142175141639
춘천시 을386.95138399140120
속초시 · 철원군 · 화천군 · 양구군 · 인제군 · 고성군4919.75236325232628
홍천군 · 횡성군 · 영월군 · 평창군 · 정선군6629.92236184233021
강릉시 · 양양군1669.36240245241002
원주시 갑525.86170933181066
원주시 을346.73173581169831
동해시 · 삼척시 · 태백시1669.32203851200214

관전 포인트 (지리적 관점)

속초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선거구는 비록 6개 시군 선거구라는 문제점이 있지만 (심지어 김화군까지 포함하면 7개시군 ㄷㄷ), 다른 제시안들 (철원 화천 양구 춘천갑 / 속초 인제 고성 양양 or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보다는 나은 점이 하나 있다면, 비록 영서북부 - 영북이 하나로 합쳐지기는 했지만, 영북지방은 '그나마' 영서북부와 생활권, 문화권 면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춘천 폴란드의 경우 춘천시 인구 14만명이 그대로 편입되어 영서북부 군 지역의 대표성이 사라질 수 있었고, 고성만 편입되는 경우에도 오히려 속초와 어느정도 연담화가 되어 있는 간성지역의 대표성이 사라질 수 있었기 때문에, 지역 대표성이라는 면에서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홍천이 조금 더 나았겠지만, 속초 고성 양양의 해체를 고려할 때 읍면동 편입이 불가하므로 가장 적절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리적 측면에서 본다면, 철원 서부의 대마리, 묘장부터 간성 북부의 대진, 명파 등의 마을까지 3시간 43분이 걸리는 선거구이고, 이미 선거구 내에서도 철원은 의정부 생활권이며, 화천 양구 신남 기린은 춘천 생활권이고, 인제 원통 속초 간성은 속초 생활권이라 횡으로 3개 생활권이 붙어있는 형태의 괴악한 선거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점은, 이 선거구들은 최근에 강원평화지역국가지질공원 등 강원평화지역으로 이름이 불리고 있는 지역들이고, 아래 선거구보다는 조금 낫다는 점 정도..? (솔직히 왜 있는지 잘 모르겠음)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선거구는 이미 저번 총선 때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에서 영서남부인 횡성이 들어간 것부터 망한 거라고 봐도 될 수준이었는데, 영서북부인 홍천이 들어감으로서 완벽하게 망한 선거구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가평 홍천 횡성이 나아보이는 이 노답 선거구는 홍천 서부의 춘천 생활권 지역인 모곡이나 두미리 등지(서울까지 50분 걸림)와 태백 생활권인 사북, 고한이나 상동과 같은 선거구(모곡-상동 2시간 25분)라는 점에서 소선거구제는 이미 틀린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면에서는 차라리 춘천을 폴란드하고 원주갑 / 원주을-횡성을 만든 뒤 영월 평창 정선 태백 삼척을 만드는 방식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번 최대 선거구였던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면적 5970.3㎢)를 뛰어넘은 새로운 최대 선거구가 됐습니다. (면적 6629.92㎢)

아무튼 선거구 획정이 됐으니, 4월 15일 총선 결과나 팝콘 뜯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