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5월1일부터 신형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에 기능을 개선한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차내단말기(OBE)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통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잦은 고장으로 통신 불량이 있는 기존 OBE 대체 ▲CDMA(2G)에서 LTE(4G)로 통신방식 전환 개선 ▲교통카드 단말기 통합 유지·관리 등이다.

시는 통합 운영으로 낡은 단말기 교체 비용과 유지·관리 예산 절감은 물론 버스정보 제공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할 것으로 본다.

시와 시내버스업체 6개사, 교통카드 정산업체인 ㈜마이비는 무상으로 교통카드단말기, 차내단말기, 행성지안내전광판단말기 3개 기능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통합단말기를 개발·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통합단말기 420대는 버스정보를 빠른 속도의 통신으로 수집하고 교통정보센터와 버스차내단말기 간 쌍방향 통신으로 차고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각종 소프트웨어(SW)를 실시간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노선 DB 변경 등 SW 업데이트 때 차고지에 복귀해 와이파이(WI-FI)를 활용하거나 USB로 업데이트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12년 설치한 낡은 단말기 무상 교체로 교체사업비 약 10억원과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 통합 유지·관리로 통신비 등 연간 4300만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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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라고? 응, 말 뿐만인 통합.

차내 안내방송과 ,전광판에 나오는 명칭이 서로 상이한데 통합했다고 보기 힘듬.


최근에 행정복지센터로 정류장 명칭 바뀌었는데, 아직도 주민센터로 나오는 곳 많고,

BIS에는 등록되지도 않은 곳에 안내방송이 나오는 등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통합되었다고 보기엔 너무 애매함.

그리고 차내 LED 표출 방식도 옛날거 그대로 쓰는거보면 카드 단말기가 아닌 자체 BIS 기기와 연동하고 있다는게 들어남.


이건 부산 시내버스 영상인데, 차내 LED를 보면 안내방송 나올 때 정류장 명칭이 표출되는 것을 알 수 있음.

또한 영문 안내도 표출이 가능함.

근데 청주는?


영문 안내도 없고 그냥 저렇게 무한반복이 다임.

그래서 정류장 명칭 바끌려면 두개의 시스템을 다 건들어줘야함.

서울/경기/부산 같은데는 BIS와 단말기가 통일되어 있어서 1개만 건들어줘도 다 수정됨.

이러니 명칭 교체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오래 걸린다는게 단점.


근데 아래꺼 LED 설치한 업체측에 의하면 "청주시 측에서 정류장 명칭 계속 표기해달라고 요청"을 한거보면 일부러 교통카드가 아닌 BIS와 설치해달라고 한거 같음.

이쯤되면 청주시는 편한걸 냅두고 왜 과거방식을 고수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