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내가 아빠에 대한 반감으로 전라도 혐오 감정이 생길 뻔 했음

도지챈의 전라도 유저들 착한거 생각하면서(물론 다른 지역 고닉도 착하고) 어떻게든 억눌렀지만...


아빠가 '경상도는 진짜 미친 것들이다' 이러면서 자꾸 경상도를 비하하길래

지역감정이 싫었던 내가 아빠한테 '왜 정치성향을 갖다가 지역 혐오를 하세요' 라고 뭐라고 하니

아빠가 '사람이 논리를 가졌다면 경상도 혐오는 정당한거야, 비논리적이고 감성팔이 하는 사람이나 지역감정 싫다고 하지'

라고 해서

아빠한테 굉장히 화가 나서 반감으로 전라도 혐오를 할라고 했던 적이 있었음 (단 아빠가 전라도 사람인건 아님)


내 정치성향은 여기에 드러내지 않겠는데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무당층에 가까움)

아무튼 진짜 지역 혐오하는거 나는 너무너무 극혐임

자기와 반대쪽의 당 지지하는 사람도 자기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겠지

그거를 외국이니 뭐니 하면서 폄하할 이유가 있나 싶음

아빠가 그렇게도 욕하는 일베랑 다를게 뭔지 진짜...


아무튼 이런 일이 있었길래 글을 써봤는데 (위에서 가장먼저 떠오른 고닉이 해당 고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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