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이미 다 알다싶이 미래통합당 13석, 읍면동 단위로 봐도, 미래통합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못 이긴 곳이 단 두 곳인데, 구미 산동면하고 예천 호명면. 김천 혁신도시 율곡동도 미래통합당 송언석이 이겼는데, 유입으로 어지간히 희석되지 않으면 경북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이긴 걸 볼 수 있음. 그럼 이 지역은 어떻게 구도가 바뀌어서 이런 걸까?(이제 본인 뇌피셜)


위는 2018 지선 경북도지사 후보 오중기의 득표율과 2020 총선 각 후보 득표율을 시군구 단위로 비교한 건데, 2년 전보다 많이 감소한 걸 알 수 있음.


그리고 이건 2017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득표율, 2020 총선과 비교하면 2017대선에서 약간 오른 걸 볼 수 있음. 그러니 경북민주당 득표율은 대선 당시로 되돌아간 거.




이제 2016 총선 비례하고 비교해보면(왼쪽이 새누리-미래통합, 오른쪽이 더불어민주, 위쪽이 2016, 아래가 2020) 전체적으로 큰 변화 없고, 미래통합이 새누리보다 약간 감소, 약간 증가한 걸 볼 수 있음. 2018 지선은 광역비례는 다음과 같음.


(증감은 굳이 비교하지 않겠다)


이제 마지막은 중도층인데,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2016 총선과 상대적으로 유리한 2020 총선 비례가 거의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비례에서 더민주+정의당 득표율을 진보 고정층으로 볼 수 있고, 2018 지선이 보수정당이 가장 불리했기 때문에 2018 지선에서 광역비례 자유한국당 득표율을 보수 고정층으로 볼 수 있음. 그리고 2018 지선 자유한국당 득표율은 다음과 같음.


(이쪽도 증감은 생략)


결론: 경북은 2016~2017으로 되돌아갔고, 진보 고정층은 10%대, 보수 고정층은 50~60%가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