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0년대에 유럽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공영방송들이 싫어서 개인들이 해적방송국을 세우고 라디오, TV방송까지 한 경우가 있었는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는 거의 삼대장이었고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쪽도 엄청나게들 해댔다.



영국, 네덜란드는 배에다가 방송 장비를 실어서 방송을 한다던가 일반 가정집에 옥상에 송신소를 세우고 몰래 방송하다가 걸려서 이들을 위한 공영방송 주파수하고 채널도 따로 만들어줌. 영국 BBC 라디오 1, 네덜란드 힐베르쉼 라디오 4가 그거였음.




유고슬라비아에서도 만만찮게 많았는데 1975년 어떤 신문기사에서 찾은 내용에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70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의 자기 집 부엌에다가 방송실 만들어서 방송하는 한 통신병 출신 농부도 있었고 자기 마을에 사는 한 청년은 가방에다가 장비를 갖고다니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꽤 있었던거 같음. 그래서 정부가 당황했는데 단속을 해도 안먹히니까는 그냥 아마추어 방송국으로 등록해줬음.



결론은 단속을 해도 안먹히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알아서들 다 허용해줬다는거.....


그나마 유고슬라비아, 영국, 네덜란드가 내가 보기엔 그나마 제일 관대하게 쳐준것 같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