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각한 검사부족

WorldOmeters 기준으로 브라질은 검사자수가 73만건임. 근데 그중에서 35만명이 확진으로 미친 양성률을 보이고있음. 


물론 집계가 제대로 안되어서 업데이트가 안된 수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 검사수는 더 많을 확률이 높음.


그래도 미국이 1400만건의 검사를 한거에 비하면 새발의 적혈구 수준임.


인구비례로 따져도 백만명당 3천5백건으로 인도급(백만명당 2천건)의 처참한 검사율을 보이고있음


참고로 좀 큰 나라들중 인구비례 검사수가 제일적은국가는 멕시코(1674/1M)


검사통계만 봐도 대충 브라질은 이 상황이 다른나라보다 훨씬 길게 갈거라는것을 알 수 있음


2. 남반구의 겨울

브라질은 이제 겨울이 시작되는 시즌임. 물론 브라질이 엄청 추운 나라는 절대 아니고, 아마존 지역은 당연히 겨울같은거 없음


근데 대도시가 많이 분포한 남쪽은 나름 겨울에 한국의 봄~가을정도의 날씨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당연히 사람들의 면역력도 떨어지고, 계절성 독감이 겹쳐서 의료시스템 붕괴가 더욱 심각하게 오게됨


3.콘트롤 타워 부재

이게 사실 제일 심각한데, 하루에 몇만명씩 늘어나는 상황에도 도시봉쇄가 매우 늦음 


또 펜대믹 상황에서 대통령과 주지사 및 보건부장관의 쓸데없는 갈등이 더욱 막장상황을 만들어버림


대통령인 보우소나루가 자기맘에 안든다고 보건부 장관을 계속 짤라대니 당연히 감염병 관리가 될리가없음


또 주지사들은 도시봉쇄를 하려고 하는데 대통령은 괜찮다면서 열라고 하는 상황이고,


대통령은 심지어 봉쇄 반대 시위대 행렬 앞에 나와서 선동하는 쇼까지 함


여기에 대통령 부패 스캔들까지 터져서 코로나 막기도 바쁜상황에 막장상황을 가중시킴




결론 : 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