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라 가입해서 여기 글 보는데 나 예전에 답사 갔던 거 떠올라서 사진 올려봄

 

고려시대부터 여러 번 가로림만~적돌만 사이에 운하를 놓으려는 시도가 있었음. 곡창지대인 호남 쪽에서 서울로의 물자 수송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실패 요인이 밝혀지지 않고 설만 여러 개 있다고 교수님이 그러더라.

 

아직도 남아있는 운하 흔적. 저수지로 쓰이고 있었음.

 

저수지 반대편은 농경지로 쓰이고 있더라. 주변보다 약간 패인게 느껴짐.

답사를 통해서 처음 존재를 알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 있던 주제였어서 올려봤음. 우리나라에도 옛날에 이런 운하 건설 시도가 있었다는 게 신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