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다녀왔는데 도중에 아이치현과 미에현에 들림. 

내가 여행할 때 아이폰으로 사진 대충찍는 주의라서 화질구지 양해좀;;

 

 

 

오사카에서 신칸센타고 올라온 나를 반겨주는 알흠다운 JR 센트럴 타워.

나는 일본여행을 하면 꼭 나고야에 들림. 

이 날은 토요코인에서 푹 잠.

 

밤중에 맥주랑 라멘 꼴려서 근처에 있는 후지이치방(藤一番)이란 라멘집에서 쳐묵한 유즈시오 돈토로 시오 라멘.

 

 

 

 

 

이 담날 차빌려서 미에현 츠시(津市)에 사는 여자친구 만나러 떠남.

난 일본 지방여행 할 땐 언제나 렌트카를 이용함. 

여름인데 걷기는 싫고, 여러 지역 여행하고 싶은 사람은 렌트카 추천함. 

대중교통과는 뭔가 다른 맛이 있음.

 

토우메이한(東名阪)고속도로 달리던 중에 들린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

 

 

두시간 걸쳐서 여자친구랑 합류한 뒤에 수족관이 있는 토바시(鳥羽市)로 떠남.

 

 

 

 

 

그렇게 5시 쯤 도착했는데 수족관 폐관해서 못보고 그냥 밥먹고 바다보면서 노가리 까면서 데이트함.

 

존나 리얼한 이세에비 인형.

 

이 다음에 이세시(伊勢)로 넘어가서 이세신궁 주변에 있는 오카게요코쵸(おかげ横丁)로 놀러가려고 했는데 가보니까 가게 문 다 닫혀있더라

(미에현에서 존나 유명한 관광지인데 밤에 가보니까 평범하게 사람사는 곳이었음)

 

이세신궁에 관해선 담에 포스팅함.

 

 

 

여튼 그래서 드라이브 하다가 때마침 이세시에서 불꽃놀이 하길래 불꽃놀이 잘 보이는 공원으로 가서 뻘짓하고 놀음.

뭔가 특별하게 논 것도 아닌데 존나 어린 시절 놀 던 추억 생각나서 너무 재미있었음.

 

 

펄-럭

국뽕에 취한다

 

 

 

 

담날 츠시로 돌아와서 여자친구랑 같이 점심 먹고, 유카타로 갈아입은 뒤에 불꽃놀이 보러감.

나도 유카타 입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포기함.

 

 

 

지방 도시 불꽃축제라서 사람들 별로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존나 북적이더라. 동네 사람들 다 온듯.

 

 

걷느라 좀 힘들긴 했지만 존나 예쁘더라.

여름의 일본은 역시 마츠리랑 하나비인듯.

 

 

 

여자친구 집 데려다주고 뭐할까 하다가 나고야로 돌아가서 친한 여동생이랑 나고야 항에서 야경보다가 차에서 같이 잠.

점심에 토요타로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