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대전-공주 도로가 굉장히 좋아서 금방 왕복하지만 1990년대 대전에서 공주로 직통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도로였다던 마티고개 도로 지나쳐봤더니 구불구불한 산길을 옛사람들은 매일 왕복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지도로만 봐도 상당히 구불구불하고 멀미 나게 보이더니만 실제로는 지도에서 보는 모습보다 더더욱 막장이었고 부모님이 옛날에 마티고개 도로에서 비 오는 날 새벽에 귀신을 봤다는 말이 이해가 가는 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