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광주가 재정이 여유롭냐 하면 그건 아닌 듯. 왜냐하면 생산공장만 잔뜩 있고 본사가 없으니까... 회사 수익에서 세금 떼가는 건 지방세가 아님. 굳이 생산시설이 지방세로 연결되는 세목을 찾으라면 공장 부지랑 시설은 그 회사가 보유하고 있으니 재산세를 받을 수 있고, 공장에 취직한 사람들이 해당 지자체에 살고 있다면 주민세와 소득세를 받을 수 있을 텐데... 그게 그렇게 액수가 높은 세수는 아닌 듯. 그리고 광주가 일자리가 없다는 거는, 애초에 대전에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 아닐까... 광주는 일자리가 없는 전남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러 오는 곳이라 일자리가 없다고 난리지만, 대전이 충남 사람들이 일자리 구하러 오는 곳은 아니지. 지형상 대전을 갈 바엔 서울을 가니까... 전남에서 보는 광주의 위상과 충남에서 보는 대전의 위상은 결코 같지 않음. 따라서 대전에는 이미 대전의 연구원이나 정부청사, 세종시, 군부대 등에 일자리를 구한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오는 곳일 뿐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