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던 일인데 일단 나랑 동생은 부산 북구 토박이야 거의 15년 넘게 살았어 오늘 아침에 내 동생이 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단 말이야 근데 학교 끝나고 111번 버스 기사가 전화가 와서 지갑들고 있으니 아무거나 타고 종점(금곡)으로 오랬어

그래서 내 동생이 지 친구랑 덕천이서 '아무거나' 타고 가라고 진짜 '아무거나' 잡아서 133번 타고 초읍(종점)으로 갔다. 내가 듣고 어이가 없어서 묻는데 이거 길치라고 봐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