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분권 문제는 부차적인 차원 내지는 일부 급진파에 국한되는 내용.


가장 중요한 로직이자 전제조건은 대도시 집중은 적극 억제해야 할 사회적 악으로 규정.


위성도시의 중요한 역할은 대도시로의 집중을 억제하고 교외로의 분산을 유도하는 것. (이것은 우리들이 기존 지리교과서에서 배웠던 원론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그런데 대도시 행정구역 확장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위성도시의 제거(숙청)임. 결과적으로 위성도시가 없어져 대도시의 집중을 억제할 수 없게 된다는 것.


하지만 나는 이들 로직에 여러 반대 생각이 있다. 이글에서는 언급생략. (나는 위성도시 개념 자체를 대도시권 광역행정의 무책임한 외부화라고 삐딱하게 보는 입장이고, 서울특별도를 통한 완전내부화 내지는 광역행정청을 통한 부분내부화를 지향한다.) 어쨌거나 대도시로의 자연 집중, 독점 현상에 대한 태도차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