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프랑스어 위백.

* 2018년 기준 프랑스는 인구 6700만, 면적 64만 km² ㅡ 본토만 따지면 인구 6500만에 면적 55만 km² ㅡ 정도로 면적은 남한의 5~6배 정도이나 인구는 1.3배 정도로 한국보단 인구밀도가 널럴한(km²당 100명대) 편. 파리가 위치한 수도권이 역시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그 밖의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묘하게 외곽에 몰려 있는 편. 프랑스 중앙을 동북에서 서남으로 가로지르는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 소백산맥? 을 빈 대각선 Diagonale du vide 이라 부른다 카더라.

 + 행정구역상 파리 시의 인구 210만이 많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파리 시의 면적은 사실 105km²에 불과. 달리 말하면 행정구역상으론 서울보다 인구밀도가 높음..

* 주요 도시별로 보면 파리 도시권에 본토 인구의 20% 정도인 1200만 명이 거주하고, 그 다음으로는 동쪽 내륙의 리옹 도시권에 200만, 지중해 연안의 마르세유 도시권에 180만 정도가 거주한다고 함. 수도권 인구몰빵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제1도시와 제2도시의 격차는 매우 큰 편.




이번 출처는 또 영위뷁

* 가장 큰 행정구역인 레지옹(région)별로 보면 수도권에 해당하는 일드프랑스 주가 67,740$로 1인당 GRDP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뒤를 리옹이 있는 오베르뉴론알프(39,070$) 주와 마르세유가 있는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37,499$) 주가 이음. 반대로 1인당 GRDP가 가장 낮은 지역들은 마요트(12,475$)나 프랑스령 기아나(19,756$)를 비롯한 해외 레지옹들이었고, 프랑스 본토에서는 북부에 위치한 오드프랑스(31,632$)의 1인당 GRDP가 가장 낮았음. 위 지도를 보면 옥시타니 주에 1인당 GRDP가 낮은 데파르트망들이 몰려 있는 게 보이지만 툴루즈 덕분인지 주 전체의 1인당 GRDP는 33,468$로 나타남. 전반적으론 수도권과 해외 레지옹들을 빼면 각 주들의 1인당 GRDP 차이는 크진 않은 편.

* 레지옹 아래의 행정구역인 데파르트망(département)별로 보면 오드센(119,778$)과 파리(118,440$)가 1, 2위를 차지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서울 강남 강북이 1, 2위를 한 격. 참고로 1인당 GRDP 상위 10개 데파르트망 중 6곳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었음. 수도권을 빼면 대도시 리옹이 위치한 론(53,324$)이 3위, 툴루즈가 위치한 오트가론(48,366$)이 5위, 그리고 마르세유가 위치한 부슈뒤론(42,048$)이 9위를 차지. 한편 해외 레지옹들을 제외하고 가장 1인당 GRDP가 낮은 데파르트망은 10곳 중 6곳이 옥시타니 지역에 위치해 있었음. 가장 1인당 GRDP가 낮았던 데파르트망은 서남부에 위치한 제르(24,825$). 데파르트망 레벨에서는 아무래도 대도시 지역이 1인당 GRDP가 높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