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 물금읍
황색 - 시내 지역
청색 - 웅상 지역
청회색 - 기타 읍면
 
지역별 인구 변화를 그래프에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지역별 인구 변화를 표에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색은 절대인구의 증감이 아닌 전체인구 대비 인구비율의 증감에 맞추어 입혔다. 적색이 감소, 녹색이 증가를 나타낸다.

읍면동별로 인구 증감률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읍면동별 인구 증감률을 지도에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양주동의 분동이 2010년이었던 관계로 그 이전의 통계가 없기 때문에 지도에서 임의로 모체였던 중앙동에 편입시켰다.   

시내 지역: 최근 들어 이따른 쇠퇴로 다른 지역들에게 점차 밀려났으나 여전히 시청이 위치해 지금이나 역사적으로나 항상 양산의 중심이었던 곳. 전반적으로 찔끔찔끔 증가하다 2012년 이후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 중에서도 구 양산읍 지역은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물금면으로부터 편입한 강서동 지역은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이는 강서동 남동부에 양산신도시 2단계 부지 일부가 살짝 걸쳐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기할 점은 강서동을 제외하면 양산신도시 부지에 포함된 양주동마저 너 나 할 것 없이 인구가 감소했다는 것. 참고로 양주동은 양산신도시 1단계 부지와 거의 일치하는데, 1단계 사업이 1-5단계 사업이 1994년에 착공에 들어갔음을 고려하면 꽤 늦은 2016년 12월 31일에야 준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에 이미 유의미한 인구유출이 있었던 것은 원인불명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공사 진척과 입주 상황이 개선되었음에도 여전히 인구는 감소세.

웅상 지역: 여러분이 익히 잘 알고 있듯이 1906년에서야 울산에서 양산으로 편입되었으며 해발고도 922.2m의 천성산(북한산보다 높다!)으로 양산의 나머지 지역과는 완전히 차단되어있는 다소 이질적인 지역. 부산과 울산의 베드타운으로 성장했으며 동 전환 1년 전인 2006년에는 74,524명이라는 인구를 자랑하는 거대 읍이었다. 2016년에 인구가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전체인구 대비 인구비율은 리즈시절 34.1%(2012년)에서 현재 26.9%까지 감소해 시내에게서 빼앗은 1등의 자리를 2017년에 들어 물금읍에게 넘겨줬다. 산 너머의 시청 본청과의 행정적인 불편, 그리고 인구 9만에 영화관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대표되는 취약한 문화산업과 더불어 꾸준히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요인이 없기 때문에 향후 얼마 동안은 인구감소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불행 중 다행히도 올해 말 CGV가 들어온다는 희소식이 있다 카더라.

물금읍: 최근 들어 폭풍성장하는 양산시 인구증가의 주역. 한 동안 별 볼일 없는 한적한 동네였지만 양산신도시(3단계) 개발로 인해 상전벽해를 이루게 되었다. 10년 만에 인구가 3배 이상이 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결국 2018년 중순 전국 1위였던 화도읍을 꺾고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읍으로 군림하고 있다. 전체인구 대비 인구비율도 꾸준히 15.3%(2008년)에서 33.4%(2019.04)까지 성장해 양산시 전체인구의 1/3을 차지하게 되었다. 당장 분동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초거대읍. 애초에 마치 물금읍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듯한 양산신도시의 풀네임은 무려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양산물금 택지개발지구라고 한다. 즉, 처음부터 양산신도시 개발사업은 물금읍을 주 타겟으로 삼은 것.

동면: 물금읍에 가려진 양산시 인구증가의 다크호스. 전체적으로 매우 전원적인 촌락이지만 서쪽 끄트머리에 양산신도시 2단계 부지가 들어와 있어 아파트 단지들이 즐비하다. 시작인구가 적었던지라 인구 증가율은 282%로 물금읍의 215%를 훨씬 상회한다. 상단의 표나 그래프에 보이는 기타 읍면 카테고리의 선전은 모두 동면의 캐리. 그리고 이런 엄청난 버프에도 모자라 동면 단독으로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신도시인 사송신도시가 2017년 말에 착공되었으니 추후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면 물금읍에 이은 거대읍으로 거듭날 것이 눈에 선하다.

그 외 읍면: 전형적인 촌락의 인구감소를 보여준다. 딱히 언급할 만한 점은 없는 듯.

3줄 요약:
양산 시내, 웅상은 천천히 쇠퇴 중.
물금읍은 빠른 속도로 증가 중.
동면의 비상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