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1000만 톤 이상 작물만 표시한 것)

출처: FAO

의외로 쌀과 밀 지분이 낮은 건 무게를 기준으로 그려서 그런 듯.. 언젠가 또 재배면적을 가지고 그려봐야겠음. 그리고 통계에서 에티오피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테프처럼 국제적으론 마이너한 작물 중에선 빠진 작물도 여럿 있음.


2017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생산된 작물은 사탕수수(18억 톤)였고, 옥수수(11억 톤)과 밀, 쌀(각각 7억 톤)이 그 뒤를 이음.

* 사탕수수의 경우 브라질과 인도 (인도의 경우 지역별로 주식이 쌀과 밀, 기타 잡곡류로 갈림) , 그리고 태국을 비롯한 열대·아열대 지역 국가들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작물. 2017년 기준 전세계 생산량의 40%인 7억 톤이 브라질에서 생산되었음.

* 옥수수는 미국과 중국, 몇몇 아프리카와 동유럽 국가 등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작물. 최대 생산국은 3억 7천만 톤을 생산한 미국과 2억 5천만 톤을 생산한 중국 (이쪽도 주식이 북쪽의 밀과 남쪽의 쌀로 갈림) 이었음.

* 그 다음으로 많이 생산된 밀은 캐나다와 유라시아 북쪽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작물로 기록됨. 최대 생산국은 중국과 인도였지만 이쪽에선 사탕수수와 옥수수에 밀렸고, 위 지도에 색칠된 나라 중에선 러시아와 프랑스가 최대 생산국.

* 쌀은 거의 아시아에서 생산되었는데 최대 생산국인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에선 가장 생산량이 많은 작물은 아님. 그래서 위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색칠된 곳은 한국과 일본, 몇몇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로 한정. 근데 개인적으로 우루과이는 예상 못함

* 기니 만 연안의 열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카사바가, 동남아 섬 지역에선 팜유를 만드는 기름야자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작물이었음.


여담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작물은 쌀-배추-양파 순이었고 북쪽에서는 쌀-옥수수-감자 순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