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의 지도는 1920년, 왼쪽의 지도는 2015년의 자료이다.

* 이미지의 가로 길이가 긴 관계로 컴퓨터와 모바일을 불문하고 이미지를 클릭한 뒤 확대해서 보기를 추천.


1. 도도부현별 인구변화(만 명)


* 1920년과 2015년 둘 다 도치기와 군마의 인구가 서로 일치하는 것이 포인트.

* 1920년 당시 홋카이도의 인구는 약 236만명으로 무려 도쿄와 오사카에 이은 전국 3위였는데, 이는 1886년의 약 28만명에서 배로 불어난 것이다. 실로 엄청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2. 지방별 인구변화(만 명)

* 관습적으로 호쿠리쿠 지방과 도카이 지방은 주부로 함께 묶이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두 지역이 유의미하게 다른 양상을 보여 여기서는 편의상 둘을 나누었다. 

* 1937년이 되서야 겨우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를 누르고 전국 1위에 등극한 한국 수도권과는 대조적으로 간토는 1800년대 후반 인구조사(도도부현 자료만 있음)가 시작될 즈음부터 일찍이 이미 전국 1위였다. 역시 간토 평야의 위엄. 그나마도 조선팔도를 기준으로 하면 1980년대 언저리까지 한국 수도권은 경상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3. 도도부현별/지방별 인구증감률(%)

* 청색이 증가, 적색이 감소를 나타낸다.

* 모두에게 익히 알려져 있듯이 태평양에 면한 수도권, 케이한신권, 주쿄권, 그리고 후쿠오카로 대표되는 일본 유수의 공업지대인 태평양 벨트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성장했으며, 반대로 별다른 산업기반이 없는 주고쿠의 산인 지방과 시코쿠는 있으나 마나한 인구증가를 보였다. 대중들에게 대표적인 변방으로 알려져 있는 도호쿠보다도 한참 낮은 수치. 물론 그 도호쿠도 서부는 그냥 시망...

* 인구가 별로 늘지 않은 지역 중에서도 으뜸은 단연 시마네로, 95년이라는 이전까지 유래없던 국가적인 성장과 발전의 기간 동안 오히려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해 독보적으로 안습한 증감률을 보였다. 지도에 유일하게 적색으로 칠해진 지역이 바로 시마네.

* 참고로 동시기 한반도의 인구는 342%라는 가공할 만한 인구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일본에서 가장 인구증가율이 높았던 간토 지방보다도 높은 수치다. 일본의 인구가 비교적 많이 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

* 군마드립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마도 누가 수도권 아니랄까봐 대다수의 다른 현들보다 높은 인구증가를 보였다. 아무리 드립이라지만 누가 누구를 마경이라고 부르는 건지... 군마를 살

근데 왜 쓰다보니 줄 간격이 달라지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