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경북 영일군은 갑/을 선거구로 나뉘어 있었음(49년에 분리된 포항시도 따로 독립 선거구를 얻었음)

갑 - 흥해면 신광면 곡강면 청하면 송라면 죽장면

을 - 구룡포읍 달전면 영일면(연일면의 오자인 듯) 대송면 조천면(오천면의 오자인 듯) 동해면 지행면

이었는데, 현재의 포항시 북구와 남구의 관할 읍면과 비교하면,

북구 - 흥해읍(곡강면을 흡수) 신광면 청하면 송라면 기계면 죽장면 기북면(기계면에서 분리)

남구 - 구룡포읍 연일읍 오천읍 대송면 동해면 장기면(지행면에서 개칭) 호미곶면(구룡포읍에서 분리)


선거구에 기계면이 없는데, 1914년에도 존재했던 행정구역이니 그냥 법령 전산화 과정에서 누락된 거 같고 위치상 갑 선거구일 수밖에 없어 보임.

달전면은 현 흥해읍과 연일읍에 분할되어 있으니 이것만 제외하면 50년 당시 선거구 경계가 거의 그대로 현재의 일반구 경계를 이루고 있다고 봐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