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나마 나아진게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들의 정보통신매체가 발달하고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평등하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유명 아이돌그룹이 신곡을 발표하고 새로운 뮤직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다 치면

서울특별시 강남구 xx동에 사는 사람이나 경상북도 영양군 yy면에 사는 사람이나 컴퓨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업로드되자마자 동시에 뮤비를 감상할수 있음


근데 이런게 없던 시절에는 100% 오프라인에 의존해야 되기 때문에

정보를 얻고 싶으면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봐야 되고 영화를 보고 싶으면 영화관에 직접 가야 되는데

이럴 경우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사는 사람과 경상북도 영양군에 사는 사람의 정보 접근 격차는 수십배 아니 수천배로 벌어짐.. ㄷㄷ

교통 극악인 시절에 경북 영양군 사람이 영화 한편보러 가려면 진짜 큰 맘 먹고 가야되었을듯...(자차도 거의 없던 시절)


진짜 궁금한게 컴퓨터,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못한 90년대 이전의 시골 사람들은(그 중에서도 시골에 자리잡은 20대 젊은 사람들)

휴일이나 쉬는 시간에 뭐하고 놀았을지 궁금함.

대도시 사람들은 밖에 나가면 놀거리도 많고 할것도 많지 시골의 오프라인은...(게다가 90년대 이전 시골이면 교통도 최악)


6,70년대로 조금 더 거슬러올라가보면 도시하고 시골하고 돌아다녔을때 복장차이가 확연해서 옷 입는것만 봐도 얘가 시골애인지 도시애인지 구별이 가능했다 하니.

(요즘은 시골애들이나 도시애들이나 옷도 비슷하게 입고 컴퓨터, 스마트폰 끼고 살면서 생활수준이 거의 큰 차이가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