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싸움날 수 있어 문제되면 자삭할게.

경상도 : 주로 서울 집중화를 비판함. 부산권이 수도권 절반은 되는 중요 도시권이 되지 못하고 애매해진 것을 주로 문제로 여김. (부산 입지 문제도 있지만 국제그룹문제같이 실제 문제가 존재했으니 넘어가자.) 수도권 비토정서가 강함. 다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대구권은 광역시 밀어주기에 동감하지만 경북 북부와 경남 서부는 발전지역에 상대적 박탈감이 있어 이를 좋아하지 않음.

전라도 : 수도권 집중화에는 어쩔 수 없지 씁 하고 넘기는 경향이 강함. 오히려 수도권 인구 집중화보단 영남 산업 집중화를 비판하는 측면이 강함. (입지 문제가 있지만 순천권 > 군산 > 목포 정도는 나쁘지 않은데다 광주 전주에 내륙 인구위주 산업은 할만하니 넘어가자. 광양제철소 하동에 붙여짓기 시도같은 사례도 있고.) 수도권 비판 정서는 많이 없지만 정치 소외문제에 반발감이 강함. 여기도 지역마다 여론이 달라서 호남소외론을 주로 제기하는 지역은 전남 서부권(의외로 드넓은 남해안 지역 포함)이고 전남 동부권은 산업은 빵빵하니 인프라 개선을 주장하고 (꽤많이 진척됨) 전북권은 여기서 또 소외감을 느낌. 호남 배려 예산이 전남 서부로 많이 가버린다고.

충청도 : 다 모르겠고 수도권 규제 유지를 원함. 균형개발 정책 콩고물을 가장 많이 받아먹는게 충청권. 특히 충남 서북부는 산업적으로, 대세청 라인은 세종시와 대덕연구단지, 신탄진 전매청같은 정부산업 측면에서 콩고물을 많이 얻어먹음. 진천이랑 충추쪽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이쪽도 나름 덕 많이 봄. 다만 충청도도 부여청양이나 보은, 괴산같은 낙후지역들 있고 여기는 인프라 개선을 주장하는 편. 보령선 이라던가.

강원도 : 그냥 지형이랑 규제를 욕함. 특히 춘천권은 규제에 대한 억하심정이 강함. 접경 규제 + 수자원 규제인데 의암댐 청평댐 제외하면 강원도 댐들은 댐 입지 좋아서 만든 것들이라 결국은 군사규제로 수렴. 다만 수도권 인접이랑 거점도시들 잠재력, 관광수요 때문에 강릉선처럼 인프라 한번 깔면 포텐 터지는 경우가 많아 균형발전 논리로 예타 탈락 비벼서 통과시키는 경우가 많음.

수도권 : 보통 사람들은 세금 깡시골에 갖다박지 말아라는 입장. 다만 현지 사정을 잘 모르니 할만해 보이는 동남권 신공항 같은것도 무안공항마냥 취급하는게 문제. 혁신도시나 세종시같은 뻘짓 때문에 균형발전 인식이 나빠진 감 도 큼. 자기 이해관계가 얽히면 균형발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발함. 여주마냥 깡촌인데 수도권 규제 묶였던가 혁신도시나 세종시에서 기러기아빠 생활을 해야 한다던가 규제때문에 투자를 글러버렸다던가.. 추가로 접경규제 걸린 경기북부는 예타 면제때 수도권이라고 포천선 제외한거에 열불낸 동네.

균형개발 관해서 다들 말하는 핀트가 조금씩 다름. 도지챈에서 가끔 그걸로 싸움나는것도 그 영향이 아닌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