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중공업이 거의 없고 경공업 중소기업 위주라는 편견이 있는데 찾아보니 나름 기반이 잘 잡혀 있더라. 물론 중공업 중심이 아니라 반도체 파운드리같은 하청과 메인보드같은 전자부품산업이 주류인건 트루.


대만 중공업은 남부 가오슝 임해공업단지에 몰려있음. 한국으로 치면 거의 울산 + 포항 + 부산 정도 위치인데 적은 영토와 인구수, 크게 발달하진 않은 중공업 때문에 그정도 임팩트는 안살더라.


또 특징이 포철, 유공, 대한중공업같은 국영 혹은 민영화된 국영기업 의존도가 높음. 한국도 이런것들 있었지만 대만은 그 의존도가 훨씬 높은 느낌. 민주화 제대로 되기 전엔 계획경제로 굴러가지 않았나 의심갈 수준. 실제로 대만 중공업 기반 상당수는 장징궈 시기 10대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됨. 제철은 중국제철, 석유화학은 대만중유, 조선은 csbc(얘는 가오슝 말고 지룽에도 조선소가 있다)에 의존.


한중일마냥 생산량 뿜뿜하는건 아닌것 같고 나라 체급이 작으니 내수 + 알파 수준으로 생산하는듯.


 ps. 헤비 컴덕이라면 익숙할 tsmc는 타이난에 공장 밀집. it 기업들은 신주를 중심으로 성장. 타이베이는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인구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