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저 위에 사람이 차단문제로 건의한게 있는데 차단이나 경고할때는 이유를 밝히고 그 다음에 차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함. 그렇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생긴것 아닐까 싶음. 이 글이 국장에게 팩폭이나 그런걸 날리려고 쓰는 글이 아니라 이런식으로의 문제 해결이 필요할것 같다 싶어서 쓰는 글.
지리라는 학문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치와 지리가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알 것이라고 생각함. 정치지리라는 세부 학문이 있을 정도로 둘은 연관이 깊음. 특히 한국은 양대 정당이 지역색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어느 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느냐 여부가 특정 지역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또한 정부의 외교 정책은 지정학적 관점으로도 접근이 가능함. 부동산정책, 신도시정책, 대중교통 정책 등 다양한 정책은 특정 지역 또는 대한민국 전체의 인문지리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음. 심지어 간척이나 댐 건설같은 정책은 자연지리에도 영향을 줌. 이러한 정책 관련해서 현 정부 비판이나 옹호, 혹은 야당 비판이나 옹호는 반드시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본인 등판했다. 자꾸 이걸 좌우 대립 구도로 포장해 가면서 내가 중립적이지 못하다고 까는데, 좌파적인 이야기를 하든 우파적인 이야기를 하든 맞는 말을 하면 삭제도 안 하고 차단도 안 함. 왜 우파 글이 더 많이 삭제되냐고? 그냥 우파 글 중에 존나 거시기한 글이 많이 발견돼서 그렇다. 사회주의적인 모든 것은 잘못된 것인 것처럼 오도하거나, 사회의 구조주의적 측면을 무시한 채 남이 겪는 불편을 당연히 당해야 돠는 거라며 무시하거나. 실제 사례를 종종 접하다 보면 이건 비판도 아니고 '혐오' 수준이다. 반면 좌가 우 까는 패턴은 가진 자들이 탐욕을 부려 타인을 그저 돈 벌어주는 기계처럼 취급한다는 건데, 구조주의적 사고를 빌려 보면 애초에 모든 여론과 문화를 '가진 자'들을 변호하는 것처럼 만드는 게 따까리들을 변호하는 것처럼 만드는 것보다 쉽기 때문에 착취가 일어나면서도 착취가 당연시되는 세태를 만드는 게 비교적 수월하다는 결과를 얻게 되고, 충분히 일리 있는 말임.
님하들에게 중립이 뭐냐 하면 좌우를 동등하게 대하는 거라 하겠지. 근데 좌는 원래 비판받아야 할 점을 벗어나 거의 걍 좌면 무조건 깐다 식으로 행동하는 네티즌이 아주 많은 상황에서, 어느 쪽이 더 제재를 많이 당하겠냐? 당연히 우 쪽 아니냐? 판 자체가 안 중립적이어서 그나마 중립적인 판을 만들려고 한 거다 그거야. 만약 대한민국이 정부수립 초부터 사회주의에 존나 우호적이어서 막 반자(반 자본주의) 하고 사회주의적인 게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었으면 내가 우파를 변호했겠지. 그걸 갖고 편향됐다고 해버리면 씨바 내가 뭘 해야 되냐. 정사챈처럼 걍 빻은 소리 맘껏 하라고 풀어줘?
ㅇㅇ. 국장 말이나 지금 저 글 쓴 사람 말이나 충분히 둘 다 이해가 감. 우파든 중도든 좌파든 모두 모여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타인이 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면 안돼고 차단이나 제재를 내릴 때도 이런저런 이유를 밝히는게 중요하다 생각함. 그리고 부당하게 차단당했다 싶으면 건의하는 시스템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함.
내가 좌파라서 이런말 하는건 아닌데 그동안 이 채널은 많이 안그랬지만 다른 채널들 글에서 조금만 진보적인 의견을 쓰면 좌빨이라느니 빨갱이, 종북 으로 몰아세우기도 했던건 사실인지라(나도 억울하게 종북좌빨몰이 당한 적 있음.) 국장님도 얼마나 화가 났을지 충분히 이해 함.
넌 지역 드립은 혐오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사회주의는 혐오하면 안된다고 보는 거야? 사회주의는 그런 혐오를 받을 만한 역사적 죄과가 있고 현재에도 그런 광기를 보여주고 있음. 지역 드립같은 인종주의보다 그럴 듯한 명분을 가장하기 때문에 더욱 혐오스러움. 변명이랍시고 하는 것들이 사회주의가 옳으니 사회주의는 비판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편향적인 내용일 뿐임. 좌가 무조건 까인다고 보는 게 웃기는 얘기임. 그럴 이유가 충분하니 까는 거고, 착취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편향적인 단어임. 착취가 실존하는 현상인 걸 증명해야 하는 부담은 착취를 주장하는 좌파 측에서 져야 하며 착취를 당연시하는 세태를 만드는 것은 좌파들의 편향된 사고의 망상일 뿐이며 애초에 착취라는 현상은 없거나 자본주의가 아닌 국가주의의 결과일 뿐임.
니 변명은 그냥 사회주의가 옳으니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동어반복의 연속임. 남이 겪는 불편을 당연시하는 사람은 없지만 자기 불편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걸 까는 사람이 있고, 구조적인 착취가 있다는 것은 좌파들의 선동일 뿐임을 지적하는 사람이 있을 뿐임.
지역드립 자체가 특정 지역을 혐오한 행위인데 그런 혐오 행위를 경계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님? 빗대는 대상이 잘못된 거 아님?
그리고 내가 지적한 '사회주의적인 것은 무조건 까고 본다'에서 언급한 '사회주의적인 것'의 뜻은 제2세계의 사회주의 정권이 행하던 통치 방식을 말한 게 아니라, 각종 복지 제도와 재분배 제도 등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발견되는 그런 제도를 말한 것이었음. 제2세계 통치체제는 싫어하고 욕해도 됨. 근데 복지 제도 같은 것조차 싫어하는 사람이 인터넷 지천에 널렸는데 그럼 사실상 약육강식 사회를 만들잔 뜻이잖어. 뭐 약육강식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믿고 싶은 대로 믿으라 하고 딱히 반박은 않겠다.
그리고 알아둬야 될 거는, 진짜로 억압 착취 이런 거 싫어하는 사람은 제2세계 통치체제도 싫어한다. 당장 내가 그렇다.
정확히는 파시즘이 맞는 말이라고 한 게 아니라, 애국심을 지니는 걸 불필요하게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맞는 말이라고 한 것. 내가 예시로 '방학식'을 들었는데, 방학식의 본질은 학기를 끝내고 방학을 선언하는 거임. 학기 중에 상을 받은 사람들 시상식 하는 거나, 선생님이 앞에 나와서 아그들 방학 잘 보내라고 격려하고 주의사항 알려주는 거 등은 학기를 끝내고 방학을 선언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 근데 방학식 하는데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 하는 거는... 방학식의 본질이랑은 거리가 먼 거 아닌가? 이러한 점을 미루어 생각했을때 일단 극우파시즘이니 하는 표현은 맘에 안 들었지만 부분적으로는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고 있는 점을 말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일단 지켜보자 했던 것임.
지금까지 그런 빻은 글 쓰는 사람이 대체로 일회성 어그로인 이유도 있고, 그걸 일일이 공지하다가는 국장 빨갱이라느니 국장 빻은놈이라느니 매번 비난 들어올 게 뻔하니 편의상 그냥 묻어두었던 점이 있음(그리고 사실 내가 정신건강이 굉장히 좋지 않아서 그런 원색적인 비난을 조금만 들어도 기절할 것 같이 어지러워지는데, 가장 믿음직한 스네즈니 MAS 같은 애들도 다 바쁘다고 마다해서 계속 국장직 들고 있었음). 이것은 내 실책으로 인정한다.
내 의견이 배치되면 자유롭게 말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나는 내 말이 항상 유권해석적 지위를 가진다고 말한 적이 없음. 가령 수원특별시 사건 같은 경우는 내 처음 견해는 수특을 그래도 변호해주는 거였으나, 타 유저들이 반대 의견이 너무 많아서 결국 못 이기고 제재 조치를 먹였었음. 다만 국장이라는 권한 자체가 님들한테 위압감을 그렇게 주는 게 잘 드러난다면, 님하가 말씀해준 대로 하겠음.
그냥 밑도끝도없이 정치이야기 딸랑 하나 쓰는 글은 차단되거나 삭제하는 원칙을 두었으면 좋겠다.
어떤 돚챈러가 말하길 지리와 정치는 연관이 깊은 학문이니 입막음 하는건 좀 그렇고, 어느정도 지리와 연계되어 하는 정치이야기는 허용하는걸로..
대신 분쟁/선동글은 삭제해야 하는데 이게 정량으로 잴수있는것도 아니고 추상적인거라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우측에 쏠렸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균형 맞출려는것보다 중립을 지키는 모습이 관리자로써 명분있다고 본다
여기서 글 쓰며 싶은 의향은 있는데 머가리가 딸린다거나 기타 불가피한 이유로 좋은 글은 못 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근데 이런 경우를 두고 내가 타박하면서 제재를 하면 국장이 다른 사람 보고 머가리 나쁘다고 차별하는 꼴이 돼버리니...
교통동호인들 중에 글을 엄청 못 쓰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아마 자폐성장애 기질이 있는 분들일 확률이 큼) 그런 사람들이 면박을 당하고, 혐오로까지 이어지는 걸 보니 각별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특이나 유포리아도 그런 맥락에서 변호를 해줬던 것임. 오히려 초기의 고닥은 변호 같은 것도 없이 걍 건수 잡아서 차단하고 그랬었음. 지금은 챈러글 사이에서 고닥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오히려 고닥 글이 순기능이 있다면서 용인되는 상황이 돼버렸기에 내가 손을 댈 명분이 전혀 없음.
머리가 나쁜 사람을 차별하겠다거나 운영진에게 혐오하고 차별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님. 애초에 올림픽 대로를 40차선으로 만들자거나 100층짜리를 짓는다거나 이 고층건물과 몇 킬로씩 떨어진 고층건물 사이를 케이블카로 잇겠다는 이딴 논리는 막아야할 거 아니겠음? 아무리봐도 저런 논리는 머리가 나쁜 거랑 상관이 없어보임.
그리고 고닥이 순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말이 있잖음?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씩은 맞는다.라고 하루에 두 번씩 맞아떨어진다고 와 우리집 시계 아직까지는 쓸만하네 하면서 안 고치는 거 아니듯이 몇 개 맞는 말 한다고 나머지 헛소리를 죽 늘여놓는 걸 용인해 줄 필요는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