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가 시작된 기념으로 알아보는 2010년대 광역자치단체 주민등록인구 통계 - 2


인구 높은순으로 정리했으며, 독립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도 별도의 표를 만들었습니다.


경기도

10년 증감폭 : +1,453,044명 / +10,975%

•모든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수가 많고, 여전히 엄청난 증가세에 있다. 10년간 광주광역시 하나가 더 생긴 수준. 2017년에 이르러서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의 인구수를 더해도 경기도에 못 미치게 되었다.


경상남도

10년 증감폭 : +72,017명 / +2,242%

•2017년 고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경남은 대도시가 없는 서부권의 인구감소현상이 뚜렷하고, 특례시나 위성도시가 많은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증가세에 있거나 유지라도 하는 수준이다.


경상북도

10년 증감폭 : -24,084명 / -0.895%

•경남과 비슷한 시기에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 경북. 도내에서 유일한 특례시인 포항마저 인구가 감소세에 있어 50만 선을 사수하는게 위태롭다고 한다.


충청남도

10년 증감폭 : +48,195명 / +2.269%

•2012년에 세종시가 떨어져 나갔음에도 몇 년 만에 매꾸고 상승중에 있었지만, 2019년에는 소폭 하락했다. 천안/아산이 있는 북부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수도권에서 멀고 중소도시들이 대부분인 남부는 정체되거나 감소중에 있다.


전라남도

10년 증감폭 : -49,740명 / -2.593%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나주 외에는 전체적으로 인구수가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중에 있는데, 앞으로도 그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전라북도

10년 증감폭 : -50,046명 / -2.678%

•인구감소율 1위. 산하에 있는 거의 모든 시/군이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중에 있다.


충청북도

10년 증감폭 : +50,479명 / +3.155%

•산업단지나 혁신도시가 있는 지역들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구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진천군은 시 승격을 노릴 정도.


강원도

10년 증감폭 : +11,684명 / +0.758%

•강원도는 탄광산업이 몰락하고 난 뒤로부터는 계속 150만명대 중반을 왔다갔다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원주시의 인구 비중이 높아졌고, 원주/춘천 등의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부 하락세.


제주특별자치도

10년 증감폭 : +99,734명 / +14.864%

•인구증가율 1위. 미친듯이 늘고 있다. 본토 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증가가 한 몫 한듯.


세종특별자치시

•아직 출범한지 10년도 안됐는데 이미 3배 늘었다.

요약 - 2010년대의 경기도, 제주도는 무려 10%이상의 경이로운 성장을 했다. 충청도는 전체적으로 성장세, 경상도는 고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며, 전라도의 인구 감소/유출이 가장 심각하다.

서울+광역시 통계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로

광역시의 통계보다 이쪽이 훨씬 다이나믹하네.. 자료 정리하면서 재미있었음. 조금 노가다지만 각 도마다 따로 통계를 내면 더 세부적인 분석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