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가하라의 실제 위치.

행정구역상 야마나시현에 속한다.


도지챈러들은 알 사람들은 다 알지 싶다. 이 숲의 정식 명칭은 青木ヶ原樹海/AokigaharaJukai *樹海(수해-나무의 바다)이며 현재 일본정부가 관리하는 국유림이다.

후지산 기슭 용암지대에 실존하는 마경이며 이미 국내에서 서프라이즈나 차달남 등 방송을 통해 꽤나 알려진 일본 내 제일의 자살의 숲.



<실제 임내 모습>

아까 주카이(樹海)라는 명칭 값을 하듯이 이 숲은 호기심으로 들어갔다간 저 위 지도에서 상당히 넓은 면적이 온통 똑같은 푸른색으로 보여지는 것으로만 봐도 못나오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한다. 


주변으로부터 접근할 교통편도 변변치 않고 나무만 빼곡해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고, 또 들어갔다가 행방불명된 건수도 상당하다.


이러한 점들을 이용해 혼자 조용히 목숨을 끊고 싶은 이들이 이 숲을 마지막 장소로 택하게 되는 것.

일본정부 입장에서는 한 숲이 집단자살 스폿이 되는 걸 당연히 막아야 하니 자살방지판을 만들어 놓은 실정이다.

[목숨은 부모로부터 받은 소중한 것, 한번 더 조용히 양친이나 형제, 소싯적을 떠올려봅시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상담해주세요.]


하도 자살의 숲으로 일본에서도 유명세를 타다보니 숲에 갇혀 실종됐다가 죽어나오는 경우에도 자살한 혼령들의 소행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원래 예전에는 주변 동네 한정해서 조금 어두침침한 숲 정도로 입에 오르내렸지만 60년대 자살을 미화하는 내용인 마쓰모토 세이죠의 '파도의 탑'이라는 소설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면서 떼거지로 이 숲에 몰려가 목을 매다는 바람에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고...



지금도 간혹 시신이나 유해가 꽤나 자주 발견되는데 물론 찾아온 사람들을 경악케 하긴 하지만 하도 자살숲으로 유명한 탓에 여타지역에서 나온 변사체는 신문에 뜨고 난리가 나지만 여기서 나온 시신은 그다지 꺼리도 못 된다고 한다.


조용한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워낙에 많이 선택되다 보니 아예 고인의 유품을 찾아가라는 사이트도 개설된 것으로 안다. 


사실 우거진 이 숲도 어느정도 산책로나 캠핑장이 있는 국립공원이다.

문제는 산책로가 이 숲 안에서 도는 길이가 얼마 되지 않아 지 멋대로 마실 가자고 루트를 이탈하면 해골과 마주치거나 주검이 되어 나오기 딱 좋다. 사실 이런 문제보다도 쓰레기나 산업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신비하고 괴기스런 이미지치고는 꽤 현실적인 문제도 겪고 있다. 신비의 자살숲 이미지에 묻혀 잘 회자되지 않을 뿐.


음 조금 과장된 사실을 바로잡아 얘기하자면

자성인 화강암때문에 나침반이 먹통이 돼가지고 행방불명된다 이런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일부 구역에 한해 나침반이 애자가 되는 곳이 있을 수는 있으나, 전체 수해에 걸쳐 그런 지대가 있는 것이 아니고, 만약 찾아서 그런 곳이 나오더라도 한 30초만 걸어가면 다시 나침반이 정상으로 되돌아온다고 한다. 근데 어차피 GPS가 있는데 알게 뭐야


그리고 숲에서 우리가 조심해야할 건 귀신이 아니고 인간이라고 하더라. 심령 방송 및 다큐등으로 유명세를 탄 뒤로는 별에 별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AV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배우도 있다고...하튼 요샌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져 소음이 많아지다 보니 차분히 자살할 곳이라는 타이틀은 없어져버렸다.


끝으로 그 AV의 내용을 조사(시청하진 않음 오해 ㄴㄴ)해보니 숲에 생을 마감하러온 어떤 남자를 우연히 마주친 여자가 야외쎅X의 맛을 통해 남자에게 인생의 참된 낙을 되새겨준다는 정신나간 내용이라고 하더라...




세상에 너무나 위험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