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상으로는 그래보이지만 여기엔 한가지 문제가 있음.


일단 대부분 대한민국 지역의 문화권은 '서울 가는 길'에서 정해지는 듯함.


서남지역은 광주, 전주에서 길이 모이고, 동남지역은 대구쯤에서 길이 모이는 그런 개념으로 되는듯한데


강원도 도 전역을 봤을때 이렇게는 3개의 길 (경원축/경춘축/경강축)로 나눌 수가 있음.


여기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동지방의 이미지는 강릉 묵호 북평 삼척 태백 정선 정도인데, 속초 등 영북권은 강릉과도 어느정도 접점이 있지만 춘천과의 접접 역시 매우 많음. 철도 뚫리면 더 가속화될 예정이고 강원도의 방언 차 역시 동서와 함께 남북의 차이가 있고 이 남북의 차이가 영서방언에서는 수도권과 이질적인 부분이고 영동에서는 영북(속초 간성 양양)지방의 말과 이외 지방의 말이 상당한 차이가 있음.


즉, 강원도를 영서/영동 반으로 나누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일임. 정확히 반으로 갈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 나누고 싶다면 적어도 4분할정도는 해야 마땅함. 영서/영동으로 분도 시 이도저도 아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