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그랬듯이 출처는 이곳입니다.

1) 시코쿠

1. 에히메현



2. 카가와현


카가와현 모양을 한 캐릭터가 우동먹방을 하고 있습니다. 카가와현은 우동으로 상당히 유명한데, 일단 사누키 우동의 사누키가 카가와현의 옛 이름이며(사누키시도 있긴 하지만요), 현의 중심지인 타카마츠시의 타카마츠역은 아예 부역명이 사누키우동역(...)  (구글에 사누키우동역이라고 치니 타카마츠역을 보여주는 구글신) 흠 갑자기 우동먹고 싶네요 ㅇㅅㅇ....

3. 고치현

설명에는 고치현의 남자다운(?) 캐릭터가 도사견을 데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토사는 고치현의 옛 이름이며 우리나라에 흔히 도사견으로 알려진 개가 바로 고치현 지역의 토종개입니다.  지역에 도사견공원(とさいぬパーク)이 있을 정도로 고치현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도쿠시마현

도쿠시마현 모양을 한 캐릭터가 아와오도리 춤동작을 하고 있습니다. 아와오도리는 아와국(현재의 도쿠시마현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전해내려 오는 봉오도리입니다. 봉오도리는 오봉 때 추는 춤인데 도쿠시마의 아와오도리 축제 또한 오봉 근처인 음력 8월 12일~8월 15일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아와오도리 축제는 현청소재지인 도쿠시마시에서 열립니다. (그리고 옆동네인 고치현은 요사코이 축제로 유명합니다)

2) 간사이 지역
1. 오사카부

오사카 모양을 한 캐릭터가 타코야키를 들고 서있습니다. 타코야키는 오사카의 명물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타코야키 자체가 오사카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타코야키 가게 또한 오사카에 많이 몰려 있다고 하네요. (이건 현지인이 좋아하는 타코야키집 탑10이래여)

2. 교토부

교토부 모양을 한 캐릭터가 머리 위에 금각사를 얹어 놓은 모습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금각사는 교토부 교토시에 있으며,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자매품으로 은각사도 얹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3. 나라현

나라현 모양을 한 캐릭터가 사슴뿔을 달고 있습니다. 나라현은 교토처럼 문화재가 많은 지역인데, 특히 도다이지 옆에 있는 나라공원은 사슴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아예 나라현 캐릭터(奈良県 キャラクター)를 구글에 치면 전부 다 사슴뿔을 달고 있으며 어떤 것은 도다이지 지붕에 사슴뿔 얹어 놓은 것도 있습니다 ㅇㅅㅇ... 사슴이랑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네요.

4. 효고현

효고현의 모습을 한 캐릭터가 아카시야키와 아와지섬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와지섬은 효고현에 속해 있으며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신화로 유명한 섬입니다. 또한 아카시야키는 이 현 아카시시의 향토음식으로 겉보기에는 오사카의 타코야키와 비슷하지만 계란이 더 많이 들어가 있고, 보통 문어 대신 낙지를 넣는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아카시야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쪽으로

5. 시가현


시가현 모양을 한 캐릭터가 비와호 안에 들어가서 물고기랑 놀고 있습니다.  시가현의 1/6을 차지하는 비와호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입니다. (그리고 어제의 뇌절짤과 같이 보시면 읍읍)

6. 와카야마현

와카야마현 모습을 한 캐릭터가 매실을 먹고 있습니다. 꽃은 매화꽃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매실 생산량으로 40년 내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생산량은 일본 내에서 65%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매실을 상징으로 해서 캐릭터 써도 되겠네요 ㅋㅎㅋㅎ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매실 관련 관광지들입니다. (인구 15만 정도 됐으면 뭔가 광양이랑 비슷했겠다)

7. 미에현

무녀 복장을 한 미에현 캐릭터가 새우를 타고 있습니다. 미에현의 새우 생산량은 일본 내에서 2위입니다. (1위는 지바현)  특히 이세시의 새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三重県 巫女 バイト(미에현 무녀 아르바이트)라고 치면 구글에 참으로 많은 검색결과가 나옵니다. 이유는 이 지역에 위치한 이세신궁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련 구직 사이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