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329055

울산 중구의 '반구2동' 행정동명을 '구교동' 또는 '서원동'으로 변경하기 위한 설문조사에 주민들 다수가 반대의견을 보인 것에 대해서,

"숫자나 방위가 붙은 지명은 바람직하지 않다. 동네에 애정이 있다면 동네 역사를 올바르게 공부해(서 동명을 바꿔내어)야 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걸로 보이는데. (작성자명 없는걸로 봐서는 외부기고도 아니고 '사설' 같음)

나는 개인적으로 1910년대 일제가 만들어낸 지명도 동네의 역사고, 도시화되면서 분동으로 만들어진 지명도 동네의 역사라고 생각해서

먼 옛날 신라시대 조선시대 얘기만 갖고 호소해서는 실제 '현재 여기' 살고있는 주민들에게 별 체감을 못시키는게 당연한거 같음.

신도시나 택지개발지역 같으면 아파트 단지 여럿을 묶는 '마을' 이름으로 저런걸 도입하는게 좀더 현실적일거 같은데

저기는 아쉽게도(?) 그런 경우는 아닌 모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