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GTX-C 안양권 정차역은 군포시에 금정역, 과천시에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추진되는 상태였음

그런데 안양시쪽에서 '인덕원역은 장차 3노선이 교차할 허브이니 GTX도 얹어달라'고 주장. 물론 군포시 과천시에선 반발, 의왕시에선 인덕원역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보니 간만 봄. 과천시 일각에서는 한술 더 떠 '월곶-판교 전철을 과천으로'라고 하기도 했고.

한편 의왕시 반대쪽에선 '자치단체별로 하나씩 하자! 의왕역에도 서 주세요'라 주장하고 시청에서도 그 입장을 공식적으로 용인해줌. 군포시청에서 의왕역을 반대하는 의견 표명을 해주자 군포송정지구 부곡지구 일대에서 '읭 우리는 GTX가 의왕역 서면 ㄱㅇㄷ인데 왜 시청은 우리와 반대로 가려 하심? 군포시민 안 할래'라며 의왕시 편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

인덕원역은 정차할 여지가 좀 있긴 함. 의왕역 배후 인구가 얼마 없어서 서진 못할 것 같은데 군포시 분열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써 봄.


이제 플러스 알파.

한편 수원시 입북동의 모 아파트에서는 의왕역(장안지구)에서 양재 가는 광역버스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월암동차고지에도 정차를 추진, 성공하였으며 버스가 수시로 들락날락하는 월암동차고지와 버스가 드문드문 다니는 아파트 단지 앞을 비교하며 '의왕시였다면 나았을까'라고 함.

의왕시는 분열 안 하냐고? 의왕-양재 노선에 이어 의왕-광명역, 서울역 2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중 서울역 노선만 백운호수를 미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되어 백운밸리에서 정차를 추진, 노선 기점 인근인 장안지구에서는 '그건 좀'이라는 입장. 그런데 의왕역 인근에서 장거리 이동이면 버스는 그다지... 저 2개 노선은 차고지 이유 빼면 월암 출발로 추진할 이유는 없는 듯.


어 알파가 더 길어졌나?